경산소방서가 최근 지역 맞춤형 특수시책으로 화재 발생 시 상당한 재산·인명 피해가 우려되지만 화재에 취약한 전통시장과 노인요양시설에 ‘보이는 소화기’를 설치했다.
‘보이는 소화기’는 소화기 가시성을 높여 쉽게 찾을 수 있도록 제작돼 초기 화재 진압을 통한 골든타임 단축에 도움을 준다.
경산소방서는 경산공설시장, 하양·자인공설시장에 소화기함 30대와 경산효자손요양원 등 9개 노인요양시설에는 투척용 소화기 150대를 지원했다.
정훈탁 경산소방서장은 “골든타임 내 화재를 진압할 수 있도록 ‘보이는 소화기함’을 설치했다”며 “설치된 소화기함 인근에 거주하는 시민에 대해 소화기 사용법을 교육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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