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소방안전본부는 화재가 많이 발생하는 봄철 기간(11일부터 5월까지) ‘안·아·주 만들기’ 운동을 추진한다고 14일 밝혔다.
안·아·주 만들기는 ‘안전한 아파트, 주민과 함께 만들자’는 의미이다. 공동주택 등의 화재 발생 시 출동 소방대와 신고자에게 대상별 안전 정보를 알리고, 적절한 행동으로 인명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대상은 모두 1천786개소로 아파트 1천664개소, 주상복합 95개소, 기숙사 27개소다.
주요 추진 내용은 △대상별 경량칸막이, 공기 안전매트 등 보유 소방시설 시스템 현행화로 화재 발생 시 출동 소방대와 주민에게 관련 정보 제공 △관계인 자율소방안전의식 강화를 위한 교육·홍보 △관계인 주도 소방훈련 지도 등이다.
이밖에도 소방차 전용구역 확보와 차량 인식 시스템 등록으로 소방대가 최적의 소방 활동을 펼칠 수 있도록 유도한다. 상시 옥상 문 개방, 계단이나 복도에 장애물 적재 금지, 방화문 닫아두기 등 주민 안전을 위한 홍보도 병행할 계획이다.
이승엽 기자 sylee@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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