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 시각으로 정책 입안과정, 청년정책 학습

▲ 청년생활정책학교 프로그램이 진행되고 있는 모습.
▲ 청년생활정책학교 프로그램이 진행되고 있는 모습.


대구시는 청년의 시각으로 정책제안 및 정책모니터링, 청년교류 등을 살펴 보는 청년생활정책학교 운영에 들어간다고 14일 밝혔다.

대상은 ‘2021 대구 청년정책네트워크’에 지원한 173명의 대구 청년이다.

청년들은 15~25일 모두 5회에 걸쳐 청년생활정책학교를 수강하면서 정책 입안과정 이해와 더불어 현재 시행 중인 대구 청년정책을 학습하게 된다.

과정의 첫 시간인 15일에는 대구 청년정책네트워크를 소개한다.

16일에는 대구시 김요한 청년정책과장과 대구시 노동욱 청년센터 활동지원팀장이 각각 시 청년정책과와 청년센터를 소개할 예정이다.

오는 18일에는 청년정책의 형성과 현황을 주제로 서강대학교 서복경 현대정치연구소 청년정책센터장의 특강이 진행된다. 오는 23일 심재신 전 청년정책네트워크 운영지원팀장의 대구시 청년정책 현황과 청년정책시행계획 소개가 이어진다.

오는 25일에는 정책제안 실무를 주제로 한 전년도 청년정책 네트워크 참여자의 노하우도 들을 예정이다. 모든 교육과정은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청년생활정책학교 수료자는 대구시장 명의로 대구 청년정책네트워크 위촉장을 받는다. 이후 정책제안, 정책모니터링, 청년교류, 청년행사기획 등 1년간 다양한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청년정책네트워크는 당초 지난 2월부터 3월 중순까지 100명을 모집할 예정이었지만, 대구 청년들의 뜨거운 관심 속에 173명으로 조기마감 됐다.

대구시 김태운 일자리투자국장은 “청년생활정책학교로 청년들이 청년의 시각에서 정책의 발전 방향을 제시할 역량이 강화될 것”이라며 “참여자들이 대구 청년을 대표해 ‘청년희망공동체 대구’를 만들어나가는 협업 파트너로 활동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승엽 기자 sylee@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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