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대 추진전략 29개 세부 실행과제…반부패청렴 종합계획 발표

▲ 경북도청 전경.
▲ 경북도청 전경.
경북도가 반부패·청렴 종합계획을 수립, 청렴도 1등급 목표에 도전한다.

이번에 수립된 종합계획은 청렴 생태계 조성과 문화 동참 유도, 실천운동 생활화, 시스템 강화 등 4대 추진 전략으로 29개 세부 실행과제로 추진된다.

15일 경북도가 발표한 ‘2021년도 반부패·청렴 종합계획’에 따르면 청렴도 향상 조례 제정을 추진해 도 소속 공직자는 물론 공직유관단체의 청렴 의무도 명시한다.

청렴도가 낮은 일부 시·군에서는 도-시·군 부단체장을 위원으로 하는 동반상승협의회를 구성, 23개 시·군이 2등급 이상의 평가를 받도록 상호 교류를 지원한다.

또 출자·출연기관은 자체 청렴도를 측정하게 하고, 청렴 존(zone) 조성과 운영, 법인카드 사용내역을 특별점검하고 찾아가는 현장교육과 공사현장 기술 감사 등을 강화한다.

이와 함께 보조금 감사 위주의 도 본청 자체 감사를 종합감사 체제로 전환하기로 했다. 이는 지난해 국민권익위원회 청렴도 측정결과에서 도출된 청렴 취약분야 해소를 위한 것이다.

종합감사에서는 창의적이고 적극적인 업무 추진과정에서 발생한 절차상 하자 등에 대해 적극행정 면책제도를 활성화하고, 부주의·태만 등 소극행정에 대해서는 무관용 원칙을 적용할 방침이다.

경북도 관계자는 “코로나19로 도민 모두가 어려운 여건이지만 다양한 청렴시책을 확대·추진해 공정하고 투명한 청렴 경북 실현을 위해 최성을 다하겠다”고 했다.





문정화 기자 moonjh@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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