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준배출량 대비 32% 달성 목표||지난해 목표 초과 달성…31.7% 감축

▲ 경북도가 올해 공공부문 온실가스 배출량 감축을 위한 사업을 추진한다. 사진은 도청에 설치된 태양광발전시설 모습.
▲ 경북도가 올해 공공부문 온실가스 배출량 감축을 위한 사업을 추진한다. 사진은 도청에 설치된 태양광발전시설 모습.
경북도가 올해 공공부문 온실가스 기준 배출량 32% 감축을 목표로 각종 사업을 추진한다.

도는 16일 기후변화에 대한 공공부문 대책인 ‘공공부문 온실가스·에너지 목표관리제’ 추진 내용을 공개했다.

올해 감축 목표는 기준 배출량 대비 32%다.

이는 지난해 감축 목표보다 2%포인트 많은 것으로 배출량으로는 5만804tCO2 규모다.

경북도의 온실가스 기준배출량은 15만8천760tCO2이다.

앞서 도는 지난해 감축목표를 30%인 4만7천628tCO2로 잡았고, 실제 이보다 2천679tCO2를 더 감축해 목표대비 105.6%(5만307tCO2) 성과를 냈다.

도는 올해 목표 달성을 위해 관용차의 점진적인 전기자동체 교체를 추진하기로 했다.

또 상주축산환경사업소, 영천·의성 안계·예천정수장, 봉화 석포하수처리장 및 생활폐기물처리장 등 온실가스를 많이 배출하는 환경기초시설에 태양광발전시설을 설치하기로 했다.

탄소 포인트제와 온실가스·진단 컨설팅, 기후변화교육센터(포항·구미·상주·고령)를 운영하기로 했다.

경북도 조광래 환경산림자원국장은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공공부문 온실가스 감축 실천에 앞장서 2030년까지 기준배출량 대비 50%까지 줄여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문정화 기자 moonjh@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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