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시, 재난관리실태 공시로 대응역량 강화

발행일 2021-03-17 15:53:01 댓글 0 글자 크기 키우기 글자 크기 줄이기 프린트
경산시가 재난관리 실태 회의를 개최하고 재난대응 현황을 점검하고 있다.


경산시가 지난해 재난 발생 현황 및 안전관리 분야 운영성과 등의 재난관리실태를 공개하고 재난 대응 시스템을 강화하기로 했다.

이번에 공개한 재난관리실태는 △2020년도 재난발생 및 수습 현황 △재난 대응 조직 구성 △재난관리 기금 적립 △재난 대비 교육·훈련 및 예방 홍보 등 12개 항목이다.

지난해 발생한 호우와 두 차례의 태풍으로 재산피해가 발생했으며 현재까지 복구작업을 진행 중이다.

또 코로나19 사태로 지난 16일 현재 934명의 확진자가 발생했으며 28명이 사망했다.

이 같은 각종 재난에 대응하고자 경산시는 신속한 재난예방 체계를 구축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

지난해 재난 예방경보시스템 7개소를 신설했고, 자동음성통보시스템, 재난영상감시시스템 등 10종의 재난 예측 및 전달 체계를 확립했다.

또 의료시설 22개소와 수용시설 50개소를 확보하는 등 예상치 못한 재난 발생에 대비하고 있다.

특히 코로나라는 사상 초유의 사태를 극복하고자 방재 공무원 및 자율 방재단의 전문교육을 적극적으로 실시해 재난대응 인력의 역량을 향상시킨 점을 인정받아 행정안전부의 2020년 재난관리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최영조 경산시장은 “재난관리실태 공시는 재난관리역량과 책임 행정을 강화하고자 마려된 제도다. 올해도 코로나 사태를 극복하는데 역량을 모으겠다”고 말했다.

남동해 기자 namdh@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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