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개소식 갖고 본격 운영||도내 중소기업 CEO, 재직자의 스마트공장 교육 기회 확대
경북도는 이날 경산에 있는 중소기업진흥공단 대구경북연수원에서 하대성 경제부지사, 대구·경북지역 중소기업 CEO 및 기관 관계자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스마트공장 배움터’ 개소식을 개최했다. 안산, 창원, 전주에 이어 4번째다.
이곳에는 정보통신기술(ICT)을 적용한 학습용 생산라인이 구축돼 연수생들이 실제 제품을 생산하면서 스마트공장 구성과 운영을 직접 경험해 볼 수 있다.
주요시설로는 제조라인과 스마트제조 실습장비가 마련된 제조 실습실을 비롯해 로봇 실습실, 디지털 동작 전자장치(PLC) 실습실 등으로 구성돼 있다.
2개의 강의실에는 스마트제조라인, 로봇융합 실습장비 등 모두 6개의 장비가 갖춰져 있다. 저장장치(USB), 블루투스 스피커, 웹캠 등을 생산할 수 있다.
특히 로봇산업을 특화로 로봇 제조 고용플랫폼의 다품종 유연생산을 구현하고 로봇에 특화된 교육을 체험, 실습할 수 있다. 1인 1실습 장비를 갖춰 작업자가 안전하고 쉽게 작업할 수 있는 노동친화형 제조라인도 구축했다.
도는 도내 중소기업CEO, 재직자를 대상으로 전용교육장을 활용한 연수와 특성화고, 청년 장병 등 교육대상을 확대해 중소기업 스마트제조 전문 인력 양성을 기대하고 있다.
경북도 하대성 경제부지사는 “대기업에 비해 저조했던 도내 중소기업 스마트공장 교육기회 불균형을 해소 및 전문 인력 양성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창원 기자 kcw@idaeg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