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유산 관광자원화 사업…비행기, 우주발사대, 황룡 등 볼 수 있어

▲ 구미시 광평동 수출산업의 탑에 우주선이 나타난 모습. 해당 사진은 구미시가 광평동 수출산업의탑 일원에서 스마트폰으로 즐길 수 있도록 개발한 AR콘텐츠 중 하나로 첨단 IT기술을 접목시킨 증강현실 체험 프로그램이다.
▲ 구미시 광평동 수출산업의 탑에 우주선이 나타난 모습. 해당 사진은 구미시가 광평동 수출산업의탑 일원에서 스마트폰으로 즐길 수 있도록 개발한 AR콘텐츠 중 하나로 첨단 IT기술을 접목시킨 증강현실 체험 프로그램이다.
구미시가 지역을 대표하는 산업유산인 ‘수출산업의 탑’에 야간경관과 첨단 IT기술을 접목시킨 증강현실 체험 프로그램을 도입했다.

이를 통해 수출산업의 탑을 새로운 문화 공간과 관광 명소로 탈바꿈하고 구미를 첨단 IT도시로 알리는 홍보 수단으로 활용한다.

시는 최근 광평동 수출산업의 탑에 스마트폰으로 증강현실(AR)을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개발해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AR 콘텐츠를 이용하려면 수출산업의 탑 인근에서 ‘구미 수출산업의 탑’이란 앱을 실행한 후 스마트폰 카메라로 탑을 비추면 된다.

스마트폰에 탑이 인식되면 비행기, 우주발사대, 우주선, 황룡 등의 콘텐츠를 볼 수 있다.

이밖에 구미시는 구미교육지원청과 협의해 지역 초·중학생에게도 수출산업의 탑을 증강현실 체험 교육 공간으로 활용하는 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다.

구미시 장덕수 도시환경국장은 “노후화된 산업단지재생을 위해 산업과 관광을 연계할 수 있는 방법으로 지역의 대표적인 산업유산에 야간경관조명을 설치하고 AR콘텐츠를 개발해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신승남 기자 intel887@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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