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유산 관광자원화 사업…비행기, 우주발사대, 황룡 등 볼 수 있어
이를 통해 수출산업의 탑을 새로운 문화 공간과 관광 명소로 탈바꿈하고 구미를 첨단 IT도시로 알리는 홍보 수단으로 활용한다.
시는 최근 광평동 수출산업의 탑에 스마트폰으로 증강현실(AR)을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개발해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AR 콘텐츠를 이용하려면 수출산업의 탑 인근에서 ‘구미 수출산업의 탑’이란 앱을 실행한 후 스마트폰 카메라로 탑을 비추면 된다.
스마트폰에 탑이 인식되면 비행기, 우주발사대, 우주선, 황룡 등의 콘텐츠를 볼 수 있다.
이밖에 구미시는 구미교육지원청과 협의해 지역 초·중학생에게도 수출산업의 탑을 증강현실 체험 교육 공간으로 활용하는 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다.
구미시 장덕수 도시환경국장은 “노후화된 산업단지재생을 위해 산업과 관광을 연계할 수 있는 방법으로 지역의 대표적인 산업유산에 야간경관조명을 설치하고 AR콘텐츠를 개발해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신승남 기자 intel887@idaeg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