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교육청과 군위군 등 320억 투입
군위 효령고등학교(교장 박종대)가 항공특성화고교로 전환될 것으로 보인다.
효령고는 항공특성화고의 전환을 위해 지난해 12월부터 컨설팅을 추진해 항공분야 산업현황 및 인력양성 계획 수립, 항공산업 맞춤 인력 양성을 위한 교육 과정 개발, 항공기술교육원 운영 및 설립 계획 수립, 항공특성화고 중장기 발전 계획 수립 등을 진행해왔다.
또 최근에는 경북도교육청과 군위군청, 군위지원청 등이 참석한 가운데 항공특성화고 전환을 위한 컨설팅 보고회를 열었다.
이번 보고회에서 개교를 위한 교육과정 분석, 시설 및 실습실 구축 등의 기본사항부터 기존 항공특성화 학교들과의 차별화 전략에 대한 의견이 제시됐다.
박종대 교장은 “항공분야 특성화고 전환을 위한 교육기관과 지자체의 적극적인 지원에 감사드린다. 이번 컨설팅을 통해 항공특성화고 개교의 기틀을 마련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도교육청과 군위군 등은 320억 원을 투입해 효령고 및 주변의 부지를 확보해 학사, 기숙사, 격납고 등의 시설을 설치한 후 4개 반(88명)의 신입생을 모집할 계획이다.
배철한 기자 baech@idaeg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