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대 사회적경제위원장 당직자 등 100명에게 선물

김택환 경기대 특임교수가 쓴 책 ‘넥스트 프레지던트-뉴코리아 비전과 도전’이 경북지역 더불어민주당 광역·기초의회 의원들 사이에서 화제다.

지역 정치권에 따르면 책은 민주당 김영태 경북도 사회적경제 위원장이 차기 대선을 1년 앞두고 자당 소속 광역단체 시·도 의원, 기초단체 구·군 의원, 지역위원장, 상설위원장, 당직자 등 100여 명에게 선물한 것으로 알려졌다.

책은 글로벌 문명 발전 트렌드와 위대한 글로벌 리더십을 분석해 대한민국이 나아가야할 길과 차기 대통령의 요건을 제시하고 있다.

흥미로운 것은 내년 대선 예비 주자로 거론되는 여야 12명의 정치인에 대한 분석이다. 그는 빅데이터 분석, 해석학적 기법, 새로운 대선 후보 평가 프레임에 입각해 이들의 리더십과 특징을 분석했다.

이낙연은 통합 개혁의 리더십, 이재명은 인파이터 리더십, 정세균은 임무수행형 리더십, 김종인은 관리의 리더십, 원희룡은 실사구시형 리더십, 안철수는 CEO형 리더십 등이다.

저자인 김택환 특임교수는 민주당 간판을 내걸고 상주시에서 세 차례 국회의원에 도전했던 인사다.

독일 본 대학에서 언론학과 정치학 박사학위를 받은 김 교수는 국가 미래 비전과 4차 산업혁명 등을 소재로 한 책 ‘넥스트’ 시리즈 책을 여덟권째 집필한 유명 저술가이기도 하다.

이 책을 선물한 김 위원장은 “퍼펙트 스톰으로 불리는 급변하는 국내외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글로벌 트렌드를 파악하고 차기 대선 후보의 요건과 바람직한 리더가 누구인지, 다시 민심의 신임을 받기 위해 공부하는 것이 대구·경북 민주당이 나아갈 길이라는 취지에서 선물했다”고 말했다.



이혜림 기자 lhl@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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