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근 다시 문을 연 구미시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의 ‘찾아가는 다문화가족 공부방’. 결혼이민자의 한국어 구사능력에 따라 초급반에서 고급반까지 4단계로 나눠 매주 2회씩 12월까지 운영된다.
▲ 최근 다시 문을 연 구미시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의 ‘찾아가는 다문화가족 공부방’. 결혼이민자의 한국어 구사능력에 따라 초급반에서 고급반까지 4단계로 나눠 매주 2회씩 12월까지 운영된다.


구미시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가 지난 22~25일 공부방별로 ‘찾아가는 다문화가족 공부방’을 개강했다.

28일 건가다가에 따르면 이번에 개강한 공부방은 양포공부방(인동, 진미, 양포, 옥계동 등), 고아공부방(원호, 선산, 고아, 무을 등), 인동공부방(황상, 인동, 진평, 구평 등) 총 4개소다.

구미건가다가는 결혼이민자들에게 소규모 대면 수업으로 한국어를 가르치기 위해 공부방을 다시 열기로 결정했다. 구미의 결혼이민자들은 지난해 코로나19 감염의 확산으로 제대로 된 한국어 수업을 받지 못했다.

구미시 외국인주민현황조사 결과에 따르면 구미에 거주하고 있는 결혼이민자는 2019년 11월 기준 1천77명에 달한다. 외국인 근로자를 포함한 거주외국인은 3천350명이다.

한국어와 한국문화교육은 결혼이민자와 중도입국자녀들의 한국어 구사능력에 따라 초급반에서 고급반까지 4단계로 나눠 매주 2회씩 12월까지 운영된다. 이 교육 프로그램은 코로나19 상황에 따라 온라인으로 전환 될 수 있다.

찾아가는 다문화가족 공부방에서는 한국어교육 외에도 한국사와 한국지리교육, 부부 의사소통과 양국 문화의 이해를 돕는 ‘가족교육’, 구미 권역을 나누어 찾아가는 문화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류성욱 기자 1968plus@idaegu.com
저작권자 © 대구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