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경시가 명품 교육도시를 조성하고자 다양한 교육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문경의 미래를 책임질 어린이들이 환하게 웃고 있다.
▲ 문경시가 명품 교육도시를 조성하고자 다양한 교육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문경의 미래를 책임질 어린이들이 환하게 웃고 있다.


문경시는 현재 우리가 살고 있는 이 땅은 후손으로부터 잠시 빌렸다는 마음으로 미래의 주역인 청소년을 위한 인재육성 교육 정책을 펼치고 있다.

무한한 잠재력을 가진 학생들이 마음껏 미래를 꿈꿀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

이를 위해 시는 명품교육에 대한 지원을 강화해 지역을 빛내고 세계로 도약하는 문경인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문경시장학회 교육지원 사업, 지역대학 장학금, 우수교사 포상 등의 장학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교육기관에 대한 지원은 경북 23개 시·군 중 3번째로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지역 출신 대학생의 면학 분위기를 조성하고 학부모의 경제적 부담을 경감하며, 미래 주역이자 지역을 이끌어 갈 인재를 양성하고자 서울에서 문경학사를 운영하고 있다.

문경시는 올해 교육경비의 지원과 문경시장학회의 장학사업 확대 등 창의적인 인재 양성을 위한 교육지원 사업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 문경대학교가 올해 첫 신설한 미래산업융학과의 입학식을 개최하고 있다.
▲ 문경대학교가 올해 첫 신설한 미래산업융학과의 입학식을 개최하고 있다.


◆문경시장학회, 명품교육도시 선도



문경시장학회가 ‘명품교육도시’의 건설에 앞장서고 있다.

장학회는 향토인재의 육성사업을 펼치는 장학재단이다.

2013년 3월 설립된 문경시장학회는 10년간 문경시의 출연금 100억 원을 포함해 장학금 200억 원을 조성한다는 목표로 모금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를 통해 우수 인재육성 장학사업, 교육경쟁력 강화를 위한 지원사업, 기타 교육에 필요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2013년까지 시 단위의 장학재단이 없었던 문경시는 문경시발전기금을 통해 해마다 장학생이나 저소득층 자녀 등에 장학금을 지급해 왔다.

시 출연금과 재성남향우회의 기부금 5천만 원으로 출발한 문경시장학회는 지금까지 3천200번에 걸쳐 47억9천만 원을 기부했다.

또 성적 우수학생 등 5천919명에게 50억4천200만 원을 장학금으로 지급했다.







▲ 모전초등학교 학생들이 소방안전체험을 하고 있다.
▲ 모전초등학교 학생들이 소방안전체험을 하고 있다.






◆인재양성을 위한 학사운영 집중



문경시는 학사운영에도 힘을 쏟고 있다.

수도권 대학에 다니는 문경출신 학생들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고 지역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서다.

문경학사는 지난 18년 동안 동원·소촌장학회에서 운영하다 2015년 11월에 재단법인 문경시장학회로 기증됐다.

자격은 주민등록상 1년 이상 문경시민인 학생으로 수도권 대학교의 신입생뿐 아니라 재학생도 대상이다.

심사 기준은 대학수학능력시험 평가 성적 300점 이상 혹은 수능 미응시자는 3학년 1학기 학생부 성적 평점 3.0 이상, 재학생은 직전 2개 학기 평균 점수를 반영해 B학점 이상이면 된다.

학사운영은 서울학사뿐만이 아니다.

문경시는 대구지역 대학들과 향토생활관 이용 협약을 체결했다.











▲ 호서남초 학생들이 AR증강현실을 체험하고 있다.
▲ 호서남초 학생들이 AR증강현실을 체험하고 있다.


◆전국 최고 교육환경 조성





문경시는 ‘아이 키우기 좋은 명품 교육도시’를 추구하고 있다.

전국에서 가장 먼저 도입된 중학교 자유학기제, 지역인재 육성사업, 평생학습지원, 고교생들의 해외 명문대 탐방 등은 문경의 교육수준을 높이는 데 한몫을 하고 있다.

문경시장학재단은 학생뿐 아니라 일선에서 고생하는 교사에게도 선진지 견학 등 격려의 기회를 마련해 교사들의 사기를 높이고 있다.

지역 학생들을 세계화, 국제화 시대에 걸맞는 글로벌 인재로 육성하기 위한 해외 명문대 견학도 빼놓을 수 없다.

유럽 명문대 견학은 문경시가 지역 학생들의 세계화, 국제화 시대에 걸맞는 글로벌 인재로 육성하기 위한 지원 사업으로 진행하는 것이다.

이 뿐만이 아니다.

전국 최고의 교육환경을 조성하고자 교육경비 지원사업과 지역인재 육성사업, 평생학습지원도 확대 운영하고 있다.



◆해외유학 못지 않은 문경교육

언택트 시대가 1년 넘도록 이어지고 있다.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되면서 교육환경도 변하고 있다.

언택트 시대에 북적이는 도시가 아닌, 청정 자연 속의 교육환경은 어떨까.

문경시에는 용흥, 당포, 희양, 농암 초등학교 등 청정한 자연 속에 위치한 학교가 많다.

이곳에서 교사와 학생들은 코로나 시대 디지털 기반의 비대면에서 소홀하기 쉬운 정서적인 역량을 높일 수 있도록 가슴 따뜻한 소통을 하고 있다.

시는 아이들의 꿈과 끼를 살리기 위한 특화된 방과후 수업 등 다양한 교육 과정과 프로그램으로 명품교육도시에 걸맞은 아낌없는 지원을 하고 있다.

문경은 지리적으로 국토의 중심부에 위치해 있어 전국 어디서나 1~2시간대의 일일 생활권이 가능하다.

2023년 개통하는 중부내륙철도를 이용하면 1시간19분 만에 서울로 진입이 가능하다.

문경시는 2인 이상 전입 시 이사비용, 주택수리비, 초·중·고·대학교 장학금과 출산 장려금 등을 지원하며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를 위해 다양한 시책을 추진하고 있다.

또 문경시는 귀농·귀촌하기 좋은 도시라는 이미지 확립과 귀농·귀촌인들의 성공적인 정착을 위해서도 다양한 지원 정책을 마련하고 나섰다.







▲ 고윤환 문경시장
▲ 고윤환 문경시장
◆고윤환 문경시장…문경 발전의 지름길은 교육

“문경에 사람이 모이고, 문경의 인재가 문경의 위상을 드높이는 지름길은 바로 교육입니다.”

문경시가 명품교육도시 육성을 위한 교육기반 조성을 위해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그 중심에는 고윤환 문경시장이 있다.

고 시장은 “교육 명품도시가 되면 인구 10만 명 달성은 얼마든지 가능하다”며 “문경은 유치원부터 고교까지 차별화되고, 최고 수준의 명문학교가 즐비하다”고 설명했다.

인구 유입의 비법은 의외로 아낌없는 교육 투자라는 것이 고 시장의 신념이다.

그는 “지역에서 교육인프라는 중요하다. 그런 만큼 앞으로도 전국 제일의 명품교육도시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지역의 특화된 교육사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고윤환 문경시장은 “배움과 나눔으로 시민들의 행복지수를 높이고, 평생학습도시로의 지정을 차질없이 준비해 명품교육도시 문경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김형규 기자 kimmark@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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