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교육청, 학습 공백·학습격차 해소 위해 ‘온학교.com’ 운영

발행일 2021-03-31 16:05:34 댓글 0 글자 크기 키우기 글자 크기 줄이기 프린트
경북도교육청 전경.
경북도교육청은 초등학생들의 학습지원 플랫폼을 연중 상시 운영한다.

경북교육청에 따르면 학습 공백 최소화와 학습격차 해소를 위해 1일부터 매일 오후 7∼8시 하루 2교시씩 ‘온학교.com’을 운영한다.

‘온학교’는 ‘모든 학생을 위한 따뜻한 온라인 학습 공간’이라는 뜻이다. 상시적, 선택적, 학생 주도적 학습을 지향하는 경북교육청의 초등 원격학습 지원 플랫폼이다.

경북교육청은 지난 1월과 2월 방학 동안 ‘온학교’에서 1년 동안 배운 내용을 꼼꼼하게 되돌아보는 과정을 운영해 학생과 학부모로부터 많은 호응을 얻었다.

이에 따라 1일부터 학기·방학·새 학기 준비 과정 등 연중 상시로 운영한다.

우선 초등학교 1∼6학년을 대상으로 국어, 수학, 사회, 과학 교과를 중심으로 오후 7시부터 1시간 동안 실시간 원격수업을 한다.

영어와 통합교과는 콘텐츠와 과제 중심 학습으로 운영한다.

또 스스로 학업 성취인증제와 연계해 자기 평가를 하고 학업 성취를 돕는다.

패들렛, 구글 설문 기능 등을 활용해 비대면 상황에서도 학생의 주도적 참여와 다양한 상호작용, 맞춤형 피드백을 하고, 우수 참여 학생에게는 시상도 한다.

수업은 100명의 교실수업 크리에이터 교사들이 담당한다.

이들은 각 학년·교과별 교사협의회를 만들어 수업 방법과 내용을 공유하고 1:1멘토링, 수석교사 모니터링 등으로 원격수업 전문성을 높이게 된다.

주소창에 ‘온학교.com’을 입력하면 바로 참여할 수 있고 모바일로도 접속이 가능하다.

임종식 교육감은 “온학교의 실시간 수업과 스스로 학습을 통해 우리 학생들의 학습 주도성이 향상되고 지역 간, 학생 간 학습격차가 해소되기를 기대한다”며 “교실수업 크리에이터 여러분의 미래 교육을 위한 도전에 찬사를 보낸다”고 말했다.

김형규 기자 kimmark@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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