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융합센터→디지털융합센터 등…센터 명칭 변경 및 이전||창업전담 지원TF, 소상공인지원

▲ 지난 3월30일 대구벤처센터에서 열린 대구테크노파크 정기이사회에서 참가자들이 의견을 나누고 있다.
▲ 지난 3월30일 대구벤처센터에서 열린 대구테크노파크 정기이사회에서 참가자들이 의견을 나누고 있다.


대구테크노파크(이하 대구TP)가 ‘변화’와 ‘혁신’의 가속화를 위한 칼을 빼들었다.

센터의 기능 재정립 및 확대를 위해 명칭을 변경하고 일부 센터는 이전한다.

3월31일 대구TP에 따르면 기존 모바일융합센터는 ‘디지털융합센터’로 명칭을 변경하고 성서벤처타운에서 동대구벤처밸리로 이전한다.

이를 통해 기존 모바일 단말, 모바일 융합 분야에서 ICT 산업 육성 및 디지털 전환을 지원하는 전문기관으로 확대해 업무의 범위를 넓힌다.

한방산업지원센터는 ‘한방뷰티융합센터’로, 스포츠융복합산업지원센터는 ‘스포츠첨단융합센터’로 명칭을 변경하고 업무영역을 확대하기로 했다.

한방뷰티융합센터의 경우 한방에 국한된 사업 범위를 뷰티산업으로 확장과 동시에 타 사업과의 융합을 통해 범위 확대 및 지원 기능을 확대하고자 하는 차원이다.

스포츠첨단융합센터는 스포츠 산업기술에서 문화관광 DNA(데이터, 네트워크, 인공지능) 서비스가 결합된 국책 사업을 확보하기 위한 조치다.

이 같은 사안은 지난 3월30일 정기이사회에서 결정됐다. 이날 이사회에서는 2021년도 경영계획 및 성과협약 등 2건의 보고사항과 2020년도 수입·지출 결산 등 7건의 안건을 의결했다.

대구TP는 정보통신(ICT), 인공지능(AI) 분야 창업성장 생태계 조성을 위해 창업전담 지원TF를 구성·운영하고 마이크로소프트(MS)사와 AI 스쿨(100명)도 운영할 계획이다.

스마트상점 등 기업맞춤형 지원을 위해서는 ‘소상공인지원 TF’를 구성·운영하고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과 업무협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이와 더불어 대구TP 홈페이지를 통·폐합 및 고도화를 추진하고, 페이스북, 유튜브 채널 등을 통한 다양한 SNS 홍보채널로 기업들에게 좀 더 쉽고 빠르게 다가갈 수 있는 능동적인 홍보방식으로 변모하고자 새로운 시도를 추구한다.

권대수 대구테크노파크 원장은 “대구벤처센터를 중심으로 한 ‘동대구벤처밸리’ 와 대구벤처공장(1~2호관) 및 R&D융합센터로 구성된 ‘성서벤처타운’의 활성화를 통해 대구 기업인들이 코로나19로 인한 어려움을 조기에 극복하고 혁신성장을 통해 성과를 만들어 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신헌호 기자 shh24@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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