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4월 지역 중소기업 경기전망조사’ 결과, 경기전망지수 전월보다 4.5포인트 증

▲ 코로나19 백신 예방접종이 본격화되면서 경기회복에 대한 대구·경북 중소기업계의 잠재적 기대심리가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 코로나19 백신 예방접종이 본격화되면서 경기회복에 대한 대구·경북 중소기업계의 잠재적 기대심리가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19 백신 예방접종이 본격화되면서 경기회복에 대한 대구·경북 중소기업의 잠재적 기대심리가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중소기업중앙회 대구경북지역본부에 따르면 지난 3월15일부터 22일까지 대구·경북 지역 중소기업 374곳(제조업 194곳, 비제조업 180곳)을 대상으로 ‘2021년 4월 지역 중소기업 경기전망조사’를 진행한 결과, 경기전망지수(SBHI)는 전월 72.8보다 4.5포인트 증가한 77.3으로 조사됐다.

제조업 SBHI는 같은 기간 2.5포인트 상승한 85.2, 비제조업은 11.2포인트 오른 68.9로 집계됐다.

지역별로 대구 SBHI는 6.1포인트 상승해 74.9를 기록했다.

경북 SBHI는 80.7로 전월 대비 2.3포인트 증가했다.

항목별 전망으로는 수출(3.8p)과 경상이익(3.4p), 내수판매(3.2p), 자금 조달사정(2.4p)이 전월보다 사정이 나아질 것으로 예측했다.

생산(-1.9p)과 원자재 조달사정(-0.2p)은 전월 대비 악화할 것이라는 의견이 많았다.

지난 2월 대구·경북지역 중소제조업 평균가동률은 전국 가동률(69.8%)보다 0.6%포인트 높은 70.4%로 파악됐다. 전월(70.3%)보다 0.1%포인트 소폭 상승했다.

대구가 68.9%로 전월(69.9%)대비 1.0%포인트 하락했고, 경북은 72.2%로 전월(70.6%)대비 1.6%포인트 늘었다.

이달 기업경영에서 가장 큰 애로사항은 ‘내수부진’이다. 응답 기업 가운데 65.1%가 내수부진으로 경영의 어려움을 호소했다.

인건비 상승(45.1%)과 업체 간 과당경쟁(33.8%) 등도 기업경영에 어려운 요인으로 꼽았다.



권종민 기자 jmkwon@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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