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 나눔 즐기시던 어머니 정신 기리고자 아너 소사이어티 가입 결심



▲ 대구 아너소사이어티 회원인 고 신현철 옹(왼쪽)과 고 김옥순 여사.
▲ 대구 아너소사이어티 회원인 고 신현철 옹(왼쪽)과 고 김옥순 여사.
대구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고 김옥순 여사가 대구 아너소사이어티 회원으로 이름을 올렸다고 1일 밝혔다.

모금회에 따르면 아트빌리지 신홍식(67) 대표는 어머니 김옥순 여사의 이름으로 사회복지공동모금회 1억 이상 고액기부자 모임인 아너소사이어티 회원에 가입했다.

대구에서는 168번째, 고인으로는 12번째, 고인 부부 아너로는 2번째 회원이다.

신홍식 대표는 아너소사이어티 5번째, 아버지 고 신현철 옹은 167번째 회원이다.

신 대표는 세상을 떠난 어머니를 그리워하며 평소 나눔을 즐기시던 어머니의 소중한 나눔 정신을 기리기 위해 어머니 이름으로 아너 소사이어티 가입을 결심한 후 실천에 옮겼다.

신홍식 대표는 “따뜻한 마음으로 남에게 베푸는 것을 좋아하시고 이웃을 사랑하던 부모님의 모습을 기억한다”며 “부모님이 행하셨던 선행의 정신이 민들레 홀씨처럼 우리 사회 곳곳으로 퍼져 좀 더 살기 좋은 사회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신헌호 기자 shh24@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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