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와 구미시는 1일 구미시청에서 인쇄회로기판(PCB) 생산 레이저가공업체인 엘엠디지털과 2차 전지 제조장비 생산업체인 디에프에스와 투자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이날 투자양해각서 체결에는 엘엠디지털 유제욱 대표, 디에프에스 이동주 대표, 경북도 하대성 경제부지사, 장세용 구미시장, 김재상 시의회 의장 등이 참석했다.
엘엠디지털은 구미 3산단에 오는 2023년까지 건축면적 6천600㎡에 500억 원을 투자해 인쇄회로기판(PCB) 레이저드릴 홀 가공시설 확충을 통해 신규 일자리 30명의 고용을 창출한다.
이번 투자로 엘엠디지털은 첨단설비와 효율적인 가공시스템을 구축해 글로벌 수준의 품질과 가격 경쟁력을 확보하게 된다. 이를 통해 2024년까지 매출액 700억 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
디에프에스는 2차전지 제조설비 및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디스플레이 물류 자동화 장비를 전문적으로 생산하는 기업이다. 향후 2차전지 핵심공정인 TAP-WELDING, 파우치, 각형제조설비제조를 위해 구미국가 5단지에 대지 9천112㎡, 건축면적 6천㎡ 공장 신축 및 설비투자에 약 100억 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경북도 하대성경제부지사는 “투자양해각서를 체결한 기업이 국내외 거래선을 발굴하도록 지원하고 추가투자 애로요인을 해소함으로써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김창원 기자 kcw@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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