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가 농림축산식품부의 원예산업종합계획 이행실적 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A등급을 받았다.
경북도는 이번 평가에 모두 19개 계획으로 참여해 16개 계획에 대해 A등급을 받았다.
이는 전국 전체 A등급(81개) 비율의 20%에 달할 만큼 대단한 성과로 꼽힌다.
이번 A등급 획득에 따라 경북도는 520억 원의 산지유통활성화 무이자 자금을 추가로 획득, 평가등급에 따라 10억~30억 원을 산지유통조직에 차등 지원하게 됐다.
도는 그동안 원예산업종합계획의 체계적인 이행을 위해 2014년부터 해마다 100억 원 규모의 사업비를 투입해 산지유통조직의 규모화 및 전문화를 촉진하는 등 도내 원예농산물의 생산과 유통 활성화를 유도하고 있다.
특히 도 및 시·군 단위 통합 마케팅 조직 17개소를 육성해 사업 첫 해인 2014년도에 1천324억 원의 과수 통합 마케팅 매출을 올린 후 지난해에는 4.7배 증가한 6천216억 원의 매출액을 기록했다.
경북도 김종수 농축산유통국장은 “경북도는 원예농산물 생산비율이 높은 만큼 체계적인 관리가 필요하다. 앞으로도 경북도 원예산업의 지속적인 발전과 농업인이 판매 걱정 없이 생산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농산물 유통구조 개선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문정화 기자 moonjh@idaegu.com
<저작권자ⓒ 대구·경북 대표지역언론 대구일보 .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