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교육청, 3조5천338억 원 추경 예산안 제출

발행일 2021-04-06 21:54:29 댓글 0 글자 크기 키우기 글자 크기 줄이기 프린트
대구시교육청 전경
대구시교육청이 3조5천338억 원의 추경 예산안을 대구시의회에 제출했다고 6일 밝혔다.

시교육청에 따르면 본예산보다 1천841억 원(5.5%)이 증가한 3조5천338억 원의 추경 예산안을 지난 2일 대구시의회에 제출했다.

이번 추경예산의 세입 재원은 △교육부 지방교육재정교부금 712억 원 △국고보조금 등 기타 이전수입 93억 원 △유아교육지원 특별회계전입금 121억 원 △자치단체전입금 446억 원 △자체수입 309억 원 △순세계잉여금 등 160억 원이다.

시교육청은 이번 추경으로 증액될 주요 사업으로 먼저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안전한 학습환경 조성과 기초학력 보장을 위해 53억 원을 편성했다.

3월 전면 등교에 따라 올해 학교방역인건비 122억 원과 학교안전급식비 등 4억 원도 포함됐다.

온·오프라인 연계교육 강화를 위해 각 학교에 노트북 3천940대(35억 원)와 스마트단말기 1천470대(7억 원)를 추가 보급한다.

지역 유치원에 원당 노트북 1대와 원격수업 프로그램 운영비를 50만 원씩 지원(5억 원)한다.

또 교육시설 확충과 노후시설 개선에 총 889억 원을 투자한다.

이 밖에도 누리과정 무상교육비(121억 원), 학교운영기본경비(244억 원), 대학수학능력시험 관리비(19억 원) 등 의무적 경비 722억 원이 포함됐다.

이번 추경 예산안은 오는 13일부터 23일까지 열리는 대구시의회 임시회에서 심의‧의결을 거쳐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강은희 대구시교육감은 “이번 추경은 코로나19로부터 지역 학생의 건강과 안전을 확보하고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교육시설사업 투자에 중점을 둔 것”이라고 밝혔다.

김종윤 기자 kjyun@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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