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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리 절실한 대구FC, 10일 강원전 김대원 더비 성사되나



지난 6일 DGB대구은행파크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1 8라운드 성남FC와의 경기에서 대구 세징야가 성남 선수들 사이에서 패스를 하고 있다.
2경기째 무승 중인 프로축구 대구FC가 강원FC를 상대로 승점 사냥에 나선다.

대구 선수였던 김대원이 올해 초 강원으로 이적한 이후 첫 대결이라는 점에서도 관심을 끈다.

대구는 10일 오후 2시 강원 강릉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K리그1 9라운드 강원과 원정 경기를 치른다.

대구는 승점 7로 리그 11위에 머물러 있다.

지난달 21일 울산전에서 2-1 승리를 거둔 후 지난 2일 포항전과 6일 성남전 모두 무승부를 기록했다.

대구는 부상 선수들이 속속 복귀하면서 전력을 가다듬고 있다.

부상이었던 대구 공격수 에드가 실바가 후반 교체 투입됐고 출장 시간을 늘려감에 따라 곧 선발 출전도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부상이었던 미드필더 츠바사도 이른 시간 내 복귀했다.

팀으로서는 2경기 연속 무실점이었다는 점도 고무적이다.

김우석과 홍정운, 정태욱의 이뤄진 수비진은 대구의 수비를 한층 안정화시켰고 골키퍼 최영은의 선방율(골키퍼선방/유효슈팅)은 80%를 기록했다.

하지만 대구 공격의 핵이라고 할 수 있는 세징야의 부상이 또다른 악재로 떠올랐다.

이번 강원전에서는 출장이 불가능하다.

성남전 후반 시간에 다리에 통증을 느낀 세징야는 들것에 실려 경기장을 빠져나갔다.

세징야는 8일 병원에서 정밀검사를 받았다.

구단은 심한 부상이 아닌 것으로 보고 빠른 시일 내 출전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번 강원전은 김대원 더비로도 주목을 받고 있다.

지난 시즌까지 대구에서 활약했던 김대원은 올해 초 강원으로 둥지를 옮겨 선전 중이다.

올 시즌에 3골, 1도움으로 4개의 공격포인트를 올렸다.

강원은 김대원, 고무열로 이뤄진 매서운 공격라인과 지난 5경기 동안 2실점으로 막아낸 강한 수비력을 보여주고 있다.

강원과의 통산전적에서 19승 11무 10패로 우세며 최근 10경기에서도 8승 2무로 패한 적이 없다.

대구에게는 이번 강원전이 4월 일정 중 가장 중요한 경기다.

지난 3월 말 팀 분위기 반전을 한 이후 패배는 없지만 승리도 없는 상황이기 때문에 연승 흐름을 타기 위한 시점으로 보고 있기 때문이다.

또 현재 구단 안팎으로 나오는 잡음과 순위를 끌어올리기 위해서는 반드시 강원전에서 승리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이병근 대구FC 감독은 “포항과 성남전에서는 무승부를 거뒀지만 무실점 경기로 마무리 지었다는 점에서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싶다”며 “세징야의 부상은 안타깝지만 이를 제외한 대부분 선수가 복귀했기 때문에 강원전에서 충분히 승리할 수 있을거라 믿는다”고 밝혔다.

김종윤 기자 kjyun@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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