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와 휴식을 통한 힐링 공간으로 재탄생

▲ 계명문화대학교는 최근 도서관 4층 전체를 복합문화공간인 ‘책다락(冊多樂)카페’로 새롭게 재단장했다. 사진은 박승호 총장(오른쪽 첫 번째)이 책다락카페에서 학생들과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
▲ 계명문화대학교는 최근 도서관 4층 전체를 복합문화공간인 ‘책다락(冊多樂)카페’로 새롭게 재단장했다. 사진은 박승호 총장(오른쪽 첫 번째)이 책다락카페에서 학생들과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
대학도서관이 변신을 거듭하고 있다. 수험생들의 상주 공간으로 인식되던 대학도서관이 젊은 감성에 맞게 복합문화공간으로 탈바꿈해 학생들에게 호응을 얻고 있다.

계명문화대학교는 최근 도서관 4층 전체를 복합문화공간인 ‘책다락(冊多樂)카페’로 새롭게 단장해 오픈했다.

2017년 도서관 4층 일부 공간을 활용해 선보인 북카페가 학생들에게 인기를 끌자 대학이 지난 2월부터 2개월에 걸쳐 도서관 4층 전체를 확장 리모델링해 학생들을 위한 복합문화공간으로 재탄생시킨 것.

안락하고 정감어린 공간인 다락방을 연상케 하는 ‘책다락(冊多樂)카페’는 책을 통해 즐거움을 얻는 공간이다.

이곳에서는 학생들이 편안하고 즐거운 분위기에서 독서를 할 수 있을 뿐 아니라 그룹 및 개인 스터디와 토론을 위한 소모임도 가능하게 꾸며졌다.

▲ 계명문화대학교는 최근 도서관 4층 전체를 복합문화공간인 ‘책다락(冊多樂)카페’로 새롭게 재단장했다. 사진은 책다락카페 스터디 라운지 전경
▲ 계명문화대학교는 최근 도서관 4층 전체를 복합문화공간인 ‘책다락(冊多樂)카페’로 새롭게 재단장했다. 사진은 책다락카페 스터디 라운지 전경
이번에 새롭게 확장 오픈한 ‘책다락카페’는 스터디 라운지, IT 라운지, 휴식 라운지 등 3개 구역으로 구분된다.

스터디 라운지는 최근 학생들 사이에서 핫플레이스로 자리 잡은 스터디카페를 연상케 한다. 쾌적한 학습공간에는 베스트셀러 도서를 비치해 두고, 노트북과 각종 스마트 기기 사용이 가능한 책상, 간식을 먹으며 자유롭게 대화하고 토론할 수 있는 테이블과 공간 등을 갖춰 학습이나 독서를 즐길 수 있도록 했다.

IT 라운지에는 PC 및 프린터, 엑티브러닝룸 등이 마련돼 있어 과제 및 자료 작성과 출력이 가능하며 학습자 중심의 엑티브러닝룸에서는 그룹 스터디 및 세미나, 프로젝트 수업이 가능하다.

휴식 라운지는 편안하게 앉거나 누울 수 있는 덧마루와 함께 라운지 양쪽 테라스에는 하늘 정원을 마련해 학생들이 교정을 내려다보며 독서하거나 휴식을 취할 수 있는 힐링 공간으로 꾸몄다.

계명문화대학교 윤희경 도서관장은 “책다락카페는 학생들이 쾌적하고 편안한 분위기 속에서 독서와 학습을 통해 서로 공감하며 소통하는 문화를 만들어 가는 복합문화공간”이라며 “학생들이 독서와 휴식을 통해 에너지를 충전하고 꿈을 키울 수 있도록 카페 활성화와 도서관 서비스 강화에도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했다.

한편, 계명문화대학교 도서관은 현재 약 30만 권의 방대한 장서를 소장하고 있으며, 도서관 이용 활성화를 위한 독서토론클럽 ‘다독다톡(多讀多talk)’프로그램과 독서리더장학생 시상, 전자도서박람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해 해마다 이용자 수가 크게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서충환 기자 seo@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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