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1일 대구 삼성 라이온즈 파크에서 열린 ‘2021 프로야구 신한은행 SOL KBO리그’ kt wiz와의 홈 경기에서 삼성 구자욱이 1회 말 좌중월 2점 홈런을 터뜨리고 동료들의 축하를 받고 있다. 삼성 라이온즈 제공
▲ 11일 대구 삼성 라이온즈 파크에서 열린 ‘2021 프로야구 신한은행 SOL KBO리그’ kt wiz와의 홈 경기에서 삼성 구자욱이 1회 말 좌중월 2점 홈런을 터뜨리고 동료들의 축하를 받고 있다. 삼성 라이온즈 제공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가 구자욱과 호세 피렐라의 홈런에 힘입어 4연승을 질주했다.

삼성은 11일 대구 삼성 라이온즈 파크에서 열린 ‘2021 프로야구 신한은행 SOL KBO리그’ kt wiz와의 홈 경기에서 4-2로 승리했다.

이날 삼성은 김상수(2루수), 구자욱(우익수), 박해민(중견수), 피렐라(좌익수), 강민호(포수), 김동엽(지명타자), 강한울(3루수), 이원석(1루수), 이학주(유격수)로 시작했다.

kt는 배정대(중견수), 유한준(지명타자), 황재균(3루수), 강백호(우익수), 알몬테(좌익수), 장성우(포수), 문상철(1루수), 박경수(2루수), 심우준(유격수)으로 구성했다.

삼성은 경기 시작부터 선제점을 올렸다.

1회 말 김상수의 볼넷으로 무사 1루 상황에서 구자욱이 kt 선발 투수 데스파이네의 시속 131㎞ 체인지업을 받아쳐 좌중월 2점 홈런을 터뜨렸다.

구자욱의 올 시즌 2호이자 2경기 연속 홈런.

kt도 곧이어 홈런으로 응수했다.

2회 초 2사 무주자에서 박경수가 투수 백정현을 상대로 우측 담장을 넘기는 솔로포를 쳤다.

두 팀은 공방을 지속하다가 삼성이 다시 한번 추가점을 올리며 앞서나갔다.

6회 말 1사 무주자 상황에서 피렐라가 솔로 홈런을 쳐내며 1점을 더했다.

투수 데스파이네의 시속 142㎞ 커트를 받아친 피렐라도 구자욱과 함께 올 시즌 2번째 홈런이자 2경기 연속 홈런을 기록했다.

이후 삼성의 공격은 계속됐다.

8회 말 피렐라와 강민호가 연속 안타로 출루해 무사 1, 3루를 만들었고 김동엽의 희생플라이로 피렐라가 홈으로 들어왔다.

점수는 4-1로 벌어졌다.

9회 초 오승환이 등판해 kt에 1실점 했으나 추가점수를 내주지 않았고 경기는 4-2로 마무리됐다.

삼성 선발 투수 백정현은 5이닝 동안 3안타(1피홈런), 5탈삼진, 1실점했다.





김종윤 기자 kjyun@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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