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지수가 1,000선을 돌파했다. 20년 7개월 만에 처음이다.
12일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11.26포인트(1.14%) 오른 1,000.65로 마감했다.
코스닥지수가 종가 기준 1,000선을 넘은 것은 2000년 9월14일의 1,020.70 이후 20년 7개월 만이다.
2000년에 IT나 벤처 붐이 일어나면서 코스닥시장이 활황을 이어갔다. 벤처붐이 꺼진 뒤 이듬해 12월에는 500선까지 내려 앉았다.
지난해 하반기부터 코스닥지수는 바이오 섹터와 2차전지 강세에 힘입어 상승세를 이어가면서 시총 또한 규모가 확대됐다.
시총은 2000년 말 29조 원에서 2010년 말에는 98조 원으로 늘었고 2020년 말 385조6천억 원까지 불어났다.
윤정혜 기자 yun@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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