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철도 서비스 부문 81점으로 전국 도시철도 1위

▲ 13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 3층 사파이어볼룸에서 열린 2021년 국가고객만족도(NCSI) 1위 기업 인증식에서 대구도시철도 홍승활 사장(가운데)이 표창장을 펼쳐 보이고 있다.
▲ 13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 3층 사파이어볼룸에서 열린 2021년 국가고객만족도(NCSI) 1위 기업 인증식에서 대구도시철도 홍승활 사장(가운데)이 표창장을 펼쳐 보이고 있다.


대구도시철도공사는 2021년 국가고객만족도(NCSI) 조사에서 13년 연속 도시철도 서비스 부문 1위를 달성했다고 13일 밝혔다.

국가고객만족도 조사는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한국생산성본부에서 대한민국 대표 산업군의 서비스 이용 경험이 있는 고객을 대상으로 만족 수준의 정도를 측정·계량화한 공신력 있는 지표다.

올해 1분기 국가고객만족도 조사는 운송, 통신, 공공부문, 기타 서비스 등 22개 업종 57개 기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공사는 도시철도 서비스 부문에서 100점 만점에 81점을 획득, 전국 도시철도 운영기관 중 1위를 차지했다.

도시철도 서비스 부문에서는 전국 6개 도시철도 운영기관을 대상으로 고객의 기대수준, 인지품질, 불평률, 충성도 등 서비스 전반에 대한 평가가 진행됐다.

공사는 지난해 초부터 대구지역을 강타한 코로나19로 대중교통 이용률이 다른 지역에 비해 크게 떨어지는 등 사회적 변화가 컸음에도 13년 연속 1위의 자리를 수성하는 데 성공했다.

코로나19 팬데믹 사태를 극복하기 위해 선제적·적극적 안전 방역과 고객 편의를 최우선으로 다양한 시책을 펼쳐왔다.

△주 1회 이상 역사 특별방역 △역사 고객접촉 시설물 일 2회 이상 소독 △전동차 기지 입고 시마다 전체 소독 △종착역 회차 시 손잡이·의자 표면 소독 등 고객 보호를 위한 선제적 방역에 집중했다.

전동차 바닥에 ‘의자 한 칸 띄워 앉기’, 승강장 바닥에 ‘밀착 접촉 방지’ 스티커 부착 등 참신한 거리두기 아이디어도 빛을 발했다.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소상공인을 돕기 위해 186개 업체 대상으로 22억 원 상당의 광고 및 임대료를 감면했다.

미세먼지 걱정 없는 쾌적한 도시철도 만들기에도 앞장서고 있다.

지하터널에 (초)미세먼지를 획기적으로 줄여주는 양방향 전기 집진기를 도시철도 역사 59개소, 60대를 설치해 운영 중이며, 올해도 18대 추가 설치 예정이다.

실내공기 질 유지기준(초미세먼지 50㎍/㎥) 준수를 위해 자체 측정망도 설치해 운영 중이다. 측정값이 40㎍/㎥가 되면 역사 공조시스템·공기조화기가 자동으로 연동돼 가동되며 45㎍/㎥ 이상이 되면 본선 송풍기까지 가동된다.

대구도시철도공사 홍승활 사장은 “앞으로도 코로나19가 종식될 때까지 안전 방역에 최선을 다할 것이며, 지역 대표 공기업으로서 끊임없는 혁신을 통해 시민에게 행복을 드리는 ‘해피 디트로’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승엽 기자 sylee@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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