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일반

‘영덕 괴시마을’ 국가민속문화재 지정 예고

문화재청 30일 간 지정 예고 후 문화재위에서 최종 지정

국가민속문화재로 지정 예고된 경북 영덕군 영해면 ‘영덕 괴시마을’의 전경.


영덕군 영해면에 있는 ‘영덕 괴시마을’이 국가민속문화재로 지정 예고됐다.

경북도에 따르면 문화재청은 지난 3일 영덕 괴시마을을 국가민속문화재로 지정 예고하고 30일 동안 각계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는 예고기간을 거친다.

예고기간을 거치면 문화재위원회 심의를 거쳐 최종 국가민속문화재로 지정된다.

영덕 괴시마을은 조선 인조 8년(1630년) 영양 남씨들이 정착한 이후 그 후손들이 400년간 세거해 온 집성 반촌이자 전통 마을로 고려 말의 대학자인 목은 이색(1328~1396년)의 고향으로도 알려져 있다.

마을 안에는 영양 남씨 괴시파종택(경북 민속자료 제75호)을 비롯해 다수의 고택과 서당, 정자, 재사 등 문화재 17동과 비지정 전통건축물 20여 동이 잘 보전돼 있다.

또 주생활과 민속, 신앙, 의례 등 전통적 관습과 문화가 함께 전승되고 있다.

주택은 대부분 경북 북부지방 반가의 전형적인 평면과 배치를 기본으로 시기별로 평면과 구성에 부분적인 차별성을 보이고 있다.

이에 따라 영남지방 주거 형식의 시대별 변천과 특징을 연구하는 데 중요한 자료로 꼽힌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앞으로도 경북의 문화재 중 가치 있고 우수한 문화재를 적극 발굴해 국가지정문화재로 승격해 경북 문화재의 위상을 높이는 동시에 역사문화관광자원으로도 활용하겠다”고 말했다.

문정화 기자 moonjh@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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