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일반

경북도, 바이오 프린팅 산업 육성…공유형 혁신도정 플랫폼

기능성화장품‧의약품 개발기업의 동물대체시험평가 지원 플랫폼 구축
3D바이오프린팅 기반 인공장기 제작 기술 활용으로 미래 신산업 창출

경북도청 전경.
포항융합기술산업지구에 바이오 프린팅 인공장기를 활용한 바이오 소재, 의약품, 화장품 기업 등을 지원하는 플랫폼이 구축된다.

내년 착공해 오는 2024년 완공을 목표로 추진 중인 이곳에는 동물대체시험평가에 대한 인프라도 확충한다.

경북도는 산업통상자원부가 추진하는 2022년도 스마트특성화기반 구축사업에 ‘바이오 프린팅 활용 동물대체시험평가 플랫폼 구축사업(이하 플랫폼 구축사업)’이 신규 대상사업으로 선정돼 국비 75억 원을 확보했다고 5일 밝혔다.

플랫폼 구축사업은 지역이 보유하고 있는 자원과 역량을 활용, 지역산업의 고도화와 다각화를 높이기 위해 추진된다.

경북도는 이에 따라 지방비 90억 원과 국비 75억 원으로 3D 바이오 프린팅 기반 인공장기를 활용, 기능성 화장품 기업과 의약품 개발 기업의 동물대체시험평가를 지원한다.

3D 바이오 프린팅 기반 인공장기는 3차원 프린터와 생명공학이 결합한 인쇄기술로 살아 있는 세포를 원하는 형상이나 패턴으로 쌓아 조직이나 장기를 제작하는 기술이다.

이번 사업에는 포항지식산업센터를 거점으로 포항공대와 한국생산기술연구원 바이오메디컬생산기술센터, 포항테크노파크(TP) 등 3개 기관이 컨소시엄을 구성해 기업의 지원 플랫폼을 구축한다.

포항공대는 동물실험 대체용 인공장기 기술개발, 인공장기 활용 시험평가 지원 등을 수행한다.

한국생산기술연구원 바이오메디컬생산기술센터는 인공장기 제작을 위한 생체재료(돈태반) 자원화, 바이오잉크 개발 등을 담당한다. 포항TP는 동물대체시험평가 구축과 기업지원프로그램 운영 등을 맡는다.

경북도는 이번 사업을 통해 화장품 개발을 위한 동물실험금지에 따른 새로운 대체시험평가법 개발과 신약개발 비임상의 보완적인 효능평가 활용을 기대하고 있다.

경북도 장상길 과학산업국장은 “이번 사업은 경북도가 추진하고 있는 공유형 혁신도정 플랫폼인 네트워크 경북(넷북)의 좋은 예시다”며 “국내 최초 바이오 프린팅 인공장기 거점 조성을 통해 지역 혁신성장의 동력을 마련하고 미래 신산업 육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창원 기자 kcw@idaegu.com
<저작권자ⓒ 대구·경북 대표지역언론 대구일보 .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김창원기자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