렌즈삽입술 받아 시력회복후 3급 현역병입영 대상자로 판정

▲ 대구경북병무청 병역판정관과 슈퍼힘찬이 2호 박균우씨가 현역판정을 축하하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대구경북병무청 병역판정관과 슈퍼힘찬이 2호 박균우씨가 현역판정을 축하하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대구경북지방병무청은 ‘슈퍼힘찬이 프로젝트’를 통해 시력교정술을 받은 슈퍼힘찬이 2호 박균우(20)씨가 4급에서 3급 현역병입영 대상자로 판정받았다고 5일 밝혔다.

그는 병역판정검사에서 굴절이상으로 보충역 판정을 받았으나 현역병으로 입영하고자 ‘슈퍼힘찬이 만들기 프로젝트’ 후원기관인 누네안과병원의 지원으로 ‘렌즈삽입술’을 받아 시력을 회복했다.

박씨는 본인의 희망 입영 시기를 최대한 반영해 다음달 중 현역병으로 입영할 예정이다.

대구경북병무청 관계자는 “슈퍼힘찬이의 당당하고 소신 있는 병역이행에 축하와 감사의 마음을 전하며, 올해도 슈퍼힘찬이 후원기관 확대를 적극 추진해 병역의무 자진이행 분위기가 확산되도록 노력 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슈퍼힘찬이 만들기 프로젝트는 병무청과 후원기관이 협업을 통해 병역판정검사에서 시력 및 신장체중 사유로 4급 또는 5급 판정을 받은 사람이 현역 입영을 희망하는 경우 후원을 통해 질병 치유 후 병역을 이행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슈퍼힘찬이 신청자를 포함한 모든 질병 치유 자진 병역이행자는 입영희망 시기 반영, 각 군 모집병 지원 시 가산점 부여, 전역 후 명예증서 수여 등의 우대를 받는다.



신정현 기자 jhshin@idaegu.com
저작권자 © 대구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