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구삼덕초등학교 여자배구부 지난 1~6일 충북 제천여중 체육관에서 열린 제50회 전국소년체육대회 여자 초등부 결승전에서 전주중산초를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사진은 삼덕초 배구부 선수 및 지도진의 모습.
▲ 대구삼덕초등학교 여자배구부 지난 1~6일 충북 제천여중 체육관에서 열린 제50회 전국소년체육대회 여자 초등부 결승전에서 전주중산초를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사진은 삼덕초 배구부 선수 및 지도진의 모습.
대구삼덕초등학교 여자배구부가 ‘제50회 전국소년체육대회 겸 제76회 전국남녀종별 배구선수권대회’ 여자 초등부에서 우승을 차지했다고 11일 밝혔다.

삼덕초는 지난 1~6일 충북 제천여중 체육관에서 열린 전국소년체전 여초부 결승에서 전주중산초에 2-0으로 꺾고 금메달을 획득했다.

제47회 전국소년체육대회에서 우승 이후 3년 만에 또다시 정상에 서게 됐다.

삼덕초 여자배구부는 조별 리그전에서 모든 경기에서 2-0으로 승리하며 한 세트도 내어주지 않고 3승으로 예선을 통과했다.

부산수정초와의 8강전에 2-1로, 서울추계초와의 준결승전에서도 2-0으로 모두 이겼다.

우승과 함께 삼덕초 김정희 코치는 지도자상을, 주장 권서연이 최우수상, 최윤겸은 세터상을 각각 받았다.

이번 대회는 코로나19로 인해 전국소년체육대회가 종목별 겸임대회로 운영방식이 결정된 이후 개최되는 첫 종목이다.

이번 대회에는 대구지역 4개팀(대구삼덕초, 대구수성초, 대구일중, 경대사대부설중)이 참가해 금메달 1개를 따냈고 대구일중학교가 8강이라는 성적을 거뒀다.

고등부에서는 대구여자고등학교가 3위에 입상했다.

대구시교육청 이영길 체육보건과장은 “오는 11월까지 이어지는 제50회 전국소년체육대회 겸임대회가 코로나19 상황에서 개최되는 만큼 방역 수칙을 준수하고 학생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해 선수들이 기량을 마음껏 펼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한편 제50회 전국소년체전은 지난 1일을 시작으로 오는 11월까지 종목별 분산 개최된다.



김종윤 기자 kjyun@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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