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 규모 국제원자력에너지 산업전 개막||11~12일 경주화백컨벤션센터에서

▲ 11일 경주 화백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1 한국 원자력 연차대회’의 ‘기후 위기 대응을 위한 바람직한 미래 에너지 전략’ 세션에서 노동석 서울대학교 원자력정책센터 연구위원이 발언하고 있다. 한국 원자력 산업협회가 주최하고 과학기술정보통신부·산업통상자원부가 후원하는 이번 행사는 12일까지 이어진다. 연합뉴스
▲ 11일 경주 화백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1 한국 원자력 연차대회’의 ‘기후 위기 대응을 위한 바람직한 미래 에너지 전략’ 세션에서 노동석 서울대학교 원자력정책센터 연구위원이 발언하고 있다. 한국 원자력 산업협회가 주최하고 과학기술정보통신부·산업통상자원부가 후원하는 이번 행사는 12일까지 이어진다. 연합뉴스
국내 원전 산업 활성화를 위한 대규모 산업전이 경주에서 열린다.

이번 산업전에는 국내 기자재 중소기업의 해외시장 개척을 위해 온라인 상담회도 열려 국내 원전기술 해외시장 개척에도 도움이 될 전망이다.

경북도는 11~12일 이틀간 경주화백컨벤션센터에서 원전 산업과 기자재 수출 증진을 위한 국내 최대 규모의 ‘2021 국제원자력에너지산업전’을 개최한다.

이번 행사에는 70여 개 부스에 48개사가 참여해 원전건설 및 설비 기자재, 원전 정비 및 안전, 방사선 의료, 원전해체 등의 새로운 기술과 제품을 선보인다.

참여기관은 한국수력원자력, 한전KPS, 한국전력기술, 한전원자력연료, 두산중공업, 한국원자력환경공단, 한국원자력연구원 등 국내 원전 관련 산업의 대표기관이다.

행사 첫날인 11일에는 국내외 판로개척을 위해 한수원, 두산중공업, SK건설 등이 중소기업과 상생 발전을 위한 ‘동반성장사업 설명회’가 열렸다. 또 공기업 조달부서와 ‘전력 기자재 구매상담회’를 1대1 맞춤형으로 진행했다.

▲ 11일 경주 화백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1 한국 원자력 연차대회’에서 ‘기후 위기 대응을 위한 바람직한 미래 에너지 전략’ 세션이 진행되고 있다. 한국 원자력 산업협회가 주최하고 과학기술정보통신부·산업통상자원부가 후원하는 이번 행사는 12일까지 이어진다. 연합뉴스
▲ 11일 경주 화백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1 한국 원자력 연차대회’에서 ‘기후 위기 대응을 위한 바람직한 미래 에너지 전략’ 세션이 진행되고 있다. 한국 원자력 산업협회가 주최하고 과학기술정보통신부·산업통상자원부가 후원하는 이번 행사는 12일까지 이어진다. 연합뉴스
특히 이번 산업전에는 해외진출을 희망하는 국내 기자재 중소기업의 수출 교두보 마련을 위해 해외 바이어 수출상담회도 온라인으로 개최한다. 해외 참여국은 UAE, 루마니아, 체코, 프랑스, 독일, 중국 등 6개국이다. 경북지역에 소재를 둔 중소기업을 우선 대상으로 선정해 상담을 진행한다.

또 해외 수출 판로에 어려움을 겪는 지역기업에 수출기회 제공을 위해 산업전 참여기업을 대상으로 내년 4월까지 온라인으로 영문 전시관이 운영된다.

이와는 별도로 산업전 기간 중 ‘2021 한국원자력연차대회(36회차)’와 ‘제9회 세계 원자력 및 방사선엑스포’도 동시에 개최된다.

국내외 원자력 전문가 500여 명이 참석하는 이번 연차대회는 ‘기후위기 대응을 선도하는 탄소제로 에너지, 원자력’을 주제로 탄소중립 시대 원자력의 역할에 대한 발표와 토론이 이뤄진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전 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있는 국내 원자력기술이 탄소중립과 기후위기 대응에 도움을 주고 있다”며 “의욕적으로 원자력정책을 추진해 경북도는 기후위기 공동대응에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창원 기자 kcw@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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