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대한 작곡자의 명곡, 3명의 협연자와 CM심포니오케스트라가 함께

▲ ‘3 Grand Masters’ 홍보 포스터.
▲ ‘3 Grand Masters’ 홍보 포스터.
대구 행복북구문화재단이 고전시대를 대표하는 위대한 거장 하이든, 모차르트, 베토벤의 명곡을 통해 오케스트라의 진수를 보여주는 정통 클래식 공연을 펼친다.

오는 10일 오후 7시30분 어울아트센터 함지홀에서 열리는 이번 공연은 ‘3 Grand Masters’의 주제로 한다.

위대한 작곡자의 명곡을 3명의 협연자와 행복북구재단 상주단체인 CM심포니오케스트라가 선보인다.

무대는 전희범 지휘의 ‘모차르트 코지 판 투테 서곡’, 트럼펫터 성재창 협연의 ‘하이든 트럼펫 협주곡’, 피아니스트 최훈락 협연의 ‘베토벤 피아노협주곡 5번 ‘황제’로 흘러간다.

우선 모차르트의 ‘코지 판 투테’ 서곡으로 공연의 막을 올린다.

모차르트의 오페라 ‘코지 판 투테’는 모차르트 3대 오페라 중 하나이며 남녀 간의 사랑과 심리를 유쾌하게 그려낸 이야기이다.

특히 ‘코지 판 투테’ 서곡은 수많은 오페라 서곡들 중 많은 사람들이 애정 하는 서곡으로 손 꼽힌다.

목관악기와 현악기들의 차분한 듯 경쾌하면서 아름다운 선율로 관객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할 것이다.

이어 깔끔하면서도 정교한 감성을 깨우는 트럼펫터 성재창이 하이든 ‘트럼펫 협주곡’을 연주한다.

하이든 ‘트럼펫 협주곡’은 트럼펫이 고안된 후 30년 동안 아무도 기억해 주지 않아 작곡한 곡이지만 트럼펫 곡 중에서 가장 인기 있는 역설적인 작품이다.

낙천성을 드러내는 유려한 1악장, 아름다운 선율의 2악장, 트럼펫과 오케스트라가 첫 주제를 연주하며 화려하게 끝내는 3악장으로 구성된다.

끝으로 강렬한 소리로 따뜻한 카리스마를 내뿜는 피아니스트 최훈락이 베토벤 피아노 협주곡 5번 ‘황제’를 연주한다.

피아노 협주곡 5번 ‘황제’는 3악장 전체가 당당하고 웅대해 후세에 ‘황제’라고 이름이 붙여졌다.

베토벤은 악화된 난청으로 인해 매우 힘든 시기였음에도 불구하고, 피아노 협주곡의 정점을 이루는 역작을 만들어냈다. 웅장한 스케일과 찬란한 색채가 인상적이며, 베토벤 특유의 강력한 피아니즘을 끝으로 공연이 마무리된다.

예매는 티켓링크 홈페이지(www.ticketlink.co.kr)나 행복북구문화재단 홈페이지(www.hbcf.or.kr) 또는 전화(053-320-5120)를 통해 가능하다.



구아영 기자 ayoungoo@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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