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서울본부 간담회 개최

▲ 3일 서울 켄싱턴호텔에서 경북도 공무원과 국회 보좌진들이 도정 현안 간담회를 갖고 내년도 국비 예산 확보를 위해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 3일 서울 켄싱턴호텔에서 경북도 공무원과 국회 보좌진들이 도정 현안 간담회를 갖고 내년도 국비 예산 확보를 위해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경북도 서울본부는 3일 서울 켄싱턴호텔에서 대구·경북지역 국민의힘 국회의원 보좌진과 도정현안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는 내년 예산안이 부처별 심의가 끝나고 기획재정부 예산편성으로 넘어가는 시점에 국비확보 및 국가주요사업 획득을 위해 국회의원실과 협조체제를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대구·경북 보좌진 모임(보리모임) 회장인 김석기 의원실 권형석 보좌관과 차기 보리모임 회장인 구자근 의원실 허대윤 보좌관, 이만희 경북도당위원장실 강성우 보좌관, 곽상도 대구시당위원장실 박대기 보좌관 등 참석자들은 경북도가 국비 확보 등 현안사항에 대해 서로 긴밀한 협조의 장을 마련한 것을 높이 평가했다.

특히 경북뿐만 아니라 대구 국회의원실로 범위를 확대해 의미를 더했다.

이날 경북도 김장호 기획조정실장은 도정 주요사업과 내년 국비확보라는 주제로 고속도로, 국가철도 등 주요 SOC 사업내용과 중앙부처 공모사업 등에 대해 설명하고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했다.

김 실장은 “지역 보좌진들이 함께 한 자리에서 국비 등 현안사업에 대해 생산적인 의견들을 교환할 수 있어서 의미가 깊었다”며 “간담회에서 제기된 의견과 조언을 수렴해 내년도 국비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보좌진들은 국비확보를 위한 다양한 협조방안들을 논의하고, 현안사업이 국비예산에 포함될 수 있도록 지역이 함께 노력할 것을 다짐했다.

박 보좌관은 “경북도에서 41개 신규 사업을 발굴하느라 고생을 많이 한 것 같다”며 “통합신공항 등 지역 사업에 힘을 모아 하나 되어 다시 뛰는 TK가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고, 강 보좌관은 “TK의원실이 원팀이 되어 좋은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를 기획한 경북도 김외철 서울본부장은 “‘도정현안간담회 인 서울’은 보좌진들과 본청 간부 공무원들이 현안문제에 대해 실질적으로 소통·협력하는 자리를 만들려는 취지”라면서 “국비 확보 등 지역 현안을 위해 한마음 한뜻으로 함께 협조할 수 있는 장으로 더욱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이상훈 기자 hksa707@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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