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학교는요…대구동변초등학교

발행일 2021-06-15 20:00:00 댓글 0 글자 크기 키우기 글자 크기 줄이기 프린트
신재구 대구동변초등학교장이 교내 비전인 NARU(본성·자율성·관계·유능감) 교육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대구동변초등학교는 북구 택지 개발 지역의 신설 학교로 2004년 개교했다.

동변초는 학생들이 스스로 삶의 가치를 찾아서 꿈꾸는 미래를 만들어 갈 수 있도록 소통과 배려를 통해 서로를 이해하고 함께 성장하는 행복미래교육 운영에 노력하고 있다.

이러한 교육적인 비전을 바탕으로 동변 NARU 교육에 대한 목표를 구체화해 자기의 소중함을 알고 꿈을 키우는 본성교육(Nature), 스스로 성장하는 힘을 기르는 자율성교육(Autonomy), 타인과 더불어 살아가는 태도를 기르는 관계교육(Relative), 새로운 가치를 창조하는 유능감교육(Utility)을 교육목표로 세우고 있다.

동변초는 인적, 물리적 환경이 조화롭게 구축된 학교로써 726명의 학생과 47명의 교원이 함께 만들어가는 학생성장 중심 NARU 교육의 운영으로 행복한 배움의 학교로 거듭나고 있다.

◆학생 중심 배움실천

동변초의 모든 교육활동은 학생 중심의 배움실천과 동변나루교육의 실천으로 학습자의 주도성과 자기효능감 함양에 중점을 둔다.

이를 위해 △학생주도수업 선도학교 △국제바칼로레아(IB) 기초학교 △교육과정 특화형 모델학교 △온라인콘텐츠활용교과서 선도학교 △인공지능 활용 수학점핑학교와 같은 선도학교와 두드림학교 △청소년 비즈쿨 사업 △이중언어 교실 △예술 꽃 씨앗과 대구 북구청 경비지원 뮤지컬 예술사업 등 다양한 교육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이 모든 교육활동의 중심은 학생주도 수업을 통해 미래역량을 강화함에 있다.

동변초는 NARU 교육의 세부 하위 활동으로 추진하고 있다.

교원의 자발적인 연구와 협력으로 학생 맞춤형 교육과정재구성-학생주도수업-과정중심평가-기록 일체화 모델을 배움-설계-실행-성찰의 과정으로 나눴다.

배움-설계-실행-성찰의 과정에서는 교사의 전문성 향상을 위해 교내외 17개 교사전문학습공동체, 47명 전 교사가 1개 이상의 공동체에 자발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사업예산이 지원되지 않는 교내 공동체의 경우에도 학교 사업예산을 편성해 지원함으로써 교사의 자발적인 연구와 소통의 기회를 확대하고 있다.

이 밖에도 동변초는 학생 심미적 감성 자극을 위한 문화예술교육을 운영하고 있다.

국악(사물놀이, 난타), 음악(뮤지컬), 미술(팝아트 등)로 조합되는 창작형·실습형 프로그램과 국악 162시간, 사진 92시간을 학교예술강사 지원으로 담임교사와 함께하는 코티칭 수업이 진행 중이다.

◆학생자치 민주학교

동변초의 자랑은 학생의 배움 및 성장을 지원하는 학교의 시스템과 소통과 협력의 민주적 학교 운영을 통한 학교자치다.

학생의 배움 및 성장에 관련된 안건은 최우선으로 지원한다.

이를 위해 학년별 소통공감의 날 운영을 포함해 소통채널을 다양하게 운영하고 있다.

교원학습공동체와 연계해 토론 및 회의문화를 일상화함으로써 학교 운영 전반에 생기는 사안들을 민주적인 절차에 의해 해결하고 있다.

특히 교사공동체의 자율적 역량 강화를 위한 연수비 및 운영비를 지원한다.

현장으로 찾아오는 수요자 맞춤형 컨설팅과 시공간의 벽을 넘은 공동체 활동 범위의 확장, 동변 아카이브를 통한 사이버 장학 및 수업 나눔의 실천, 내부 교수평가 TF팀 운영 등 교원 연구문화의 활성화 지원은 동변초의 장점 중 하나로 볼 수 있다.

입학식과 졸업식, 학교설명회 등 가정과의 소통강화 및 대외적인 행사 진행, 온오프라인 수업을 위한 실시간 화상 방송 및 원격지원 시스템도 구축했다.

이는 동변초의 교육력을 팬데믹 상황에서도 일상적으로 유지할 수 있게 해주는 요소들이다.

신재구 대구동변초등학교장은 “상상마루, 글마루, 드림나루, 카페나루, 나루관과 같은 배움, 쉼, 놀이가 있는 학생 중심의 학교공간혁신을 통해 창의융합형 미래 인재 양성을 위한 공간적인 환경을 완비한 것도 동변초의 자랑거리”라고 말했다.

김종윤 기자 kjyun@idaegu.com
<저작권자ⓒ 대구·경북 대표지역언론 대구일보 .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댓글 (0)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댓글 환경에 동참에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