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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체육회, 지역 학교운동부 훈련 여건 조성한다

지난해 경북여자고등학교 테니스부는 대구시체육회의 학교운동부지원사업을 통해 라켓 용품(540만 원)을 지원받았다. 새 라켓을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경북여고 테니스부 선수들.
대구시체육회가 지역 초·중·고교 학교운동부의 과학적 훈련 도입을 위해 지원사업을 펼친다.

이번 지원사업은 지역의 우수한 학생 선수를 발굴하고 육성하기 위해 학교운동부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실질적 도움이 되기 위한 훈련용 장비 및 용품을 지원하는 방식으로 추진된다.

10일 시체육회에 따르면 올해 학교운동부지원사업을 통해 2억1천270만 원 규모의 대한체육회 예산을 확보하고 대구지역 19개 학교에 지원한다.

지난 3월 대구지역 50개교가 해당 사업에 지원했고 지난 7일 19개교(초교 6곳, 중학교 10곳, 고교 3곳)가 선정됐다.

시체육회는 기초종목과 여학생의 비율이 높은 운동부에 가점을 부여하거나 새롭게 창단하는 운동부에 인센티브를 주고 최근 3년간 전국체육대회 및 전국소년체육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학교에 중점 지원하기로 했다.

선정된 학교의 종목은 체조, 육상, 양궁, 배드민턴, 태권도, 볼링, 사격 등 다양하다.

학교는 신청한 훈련 장비 및 용품에 따라 최소 500만 원에서 최대 2천만 원까지 지원받는다.

선정 학교 중에서 달성군 다사중 조정부가 연습정 배 1대(2천만 원)를 구매하기로 했고 북구 태전초 체조부는 착지 매트와 평균대 등 7개 용품(1천700만 원)을 지원받는다.

지난달 춘계전국럭비리그전에서 창단 첫 우승을 이뤄낸 달서구 대서중 럭비부에는 충격완화 머신과 헤드기어 등 용품이 지원된다.

시체육회는 이번 지원사업을 통해 지역 학교운동부의 운영을 지속적으로 개선하고 선수의 경기력을 높이기 위한 과학적 훈련 여건을 조성하겠다는 계획이다.

앞서 시체육회는 2017년부터 학교운동부지원사업을 진행해왔고 지난해까지 8억1천719만 원의 예산을 투입해 지역 91개교에 지원했다.

대구시체육회 신재득 사무처장은 “지역 학생 선수들이 과학적인 훈련 장비로 성적을 높이고 경기력이 향상됐으면 한다”며 “체육의 근간이라고 할 수 있는 학교운동부가 보다 발전할 수 있도록 내년에도 국비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종윤 기자 kjyun@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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