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 직원들 15일과 18일 체리농장과 딸기농장에서 봉사활동

▲ 지난 15일 지역에 한 체리농장에서 일손을 돕고 있는 경주엑스포대공원 직원들.
▲ 지난 15일 지역에 한 체리농장에서 일손을 돕고 있는 경주엑스포대공원 직원들.
경주엑스포대공원 직원들이 최근 코로나19로 인해 인력 수급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농가에 힘을 보태고자 농촌일손돕기 봉사활동에 나섰다.

직원들은 2개 조로 나눠, 지난 15일에는 경주시 외동읍에 한 체리농장을 방문해 과실 수확과 분류작업을 실시했고 18일에는 한 딸기농장에서 잡초제거와 농기구 정리 등을 진행했다.

경주엑스포대공원 직원들이 방문한 이들 농장은 체리와 딸기 등 과실을 생산하는 곳으로 수작업이 대부분이라 일손이 절실하게 필요한 상황이다.

이에 공원 측은 지역 사회와 함께 상생하기 위한 다양한 협력 프로그램을 꾸준하게 운영·시행한다는 계획이다.

▲ 지난 15일 지역에 한 딸기농장에서 경주엑스포대공원 직원들이 일손을 돕고 있다.
▲ 지난 15일 지역에 한 딸기농장에서 경주엑스포대공원 직원들이 일손을 돕고 있다.
한 농장 대표는 “코로나19로 인해 모두가 어렵지만 수확에 많은 일손이 필요해 1명, 1명의 손이 아쉬운 과수농가는 상황이 더욱 어렵다”며 “지역 농가의 상황을 이해하고 도움의 손길을 건네준 경주엑스포대공원 직원들에게 감사하다”고 전했다.

경주엑스포대공원 류희림 사무총장은 “지역 농가에 작은 힘이라도 보태기 위해 이번 농촌 일손 돕기를 진행하게 됐다”며 “지역사회와 시민들이 지역농가와 농산물에 더 많은 관심을 가져주신다면 어려운 시기를 극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강시일 기자 kangsy@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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