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발표된 계획대로 접종이 이뤄지면 오는 9월까지 도민 70% 이상인 185만 명에 대한 1차 접종이 마무리된다.
먼저 다음달 초에는 사전예약 증가로 이달 접종을 완료하지 못한 60~74세 등 8천 명을 최우선 접종한다.
또 30세 미만 사회필수인력, 보건의료인 등 3천 명에 대해 오는 28일부터 30일까지 사전예약을 받아 다음달 5일부터 17일까지 예방접종센터에서 접종한다.
고등학교 3학년 학생과 고교 교직원 3만2천 명은 다음달 19일부터 예방접종센터에서 화이자 백신으로 접종하며 고3 외 대입수험생 3천 명은 오는 8월 중 접종한다.
50대 장년층 34만5천 명에 대해서는 순차적으로 온라인 사전예약을 거쳐 다음달 26일부터 55~59세부터 시작해 50~54세 순으로 접종한다.
40대 이하(18~49세) 77만 명에 대해서는 오는 8월부터 접종을 희망하는 사람부터 사전예약 순서에 따라 접종한다.
또 다음달 말부터는 신속한 접종 및 접종대상자 편의를 위해 지자체 자율 접종과 사업체 자체 접종이 실시된다.
지난 20일 기준 도내 1차 접종 완료자는 86만3천451명으로 도내 접종률은 인구대비 32.9%를 보이고 있다. 2차 접종까지 마친 도민은 22만8천85명(8.7%)이다.
경북도 강성조 행정부지사는 “3분기에도 안전하고 신속한 접종으로 하루 빨리 일상을 회복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며 “1차 접종을 완료했더라도 9월말까지는 실내에서 마스크를 착용하는 등 방역 수칙을 지켜 달라”고 당부했다.
문정화 기자 moonjh@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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