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원진 우리공화당 대표. 연합뉴스
▲ 조원진 우리공화당 대표. 연합뉴스
우리공화당 조원진 대표는 21일 “윤석열 전 총장의 아킬레스건은 X파일이 아닌 불법탄핵을 주도한 직권남용”이라고 주장했다.

조 대표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최근 윤 전 총장과 관련한 X파일이 정치권을 떠들썩하게 하고 있지만 윤 전 총장의 본질은 죄 없는 박근혜 전 대통령에 대한 불법탄핵과 불법구속을 선동하고 주도했다는 것”이라며 “돈 한 푼 받지 않은 깨끗한 박 전 대통령을 무려 4년3개월 동안 인신 감금시킨 사람이 대통령병에 걸리다니 참으로 어처구니가 없다”고 지적했다.

이어 “윤 전 총장은 1원도 안 나온 뇌물죄를 만들었고, 직권남용죄를 남용했다. 심지어 증거인멸 우려가 없는 박 전 대통령을 억지로 구속 수사한 정치보복 검사에 불과하다”며 “윤 전 총장의 시대적 사명과 책무는 조기 사퇴가 아니라 문재인 좌파독재정권의 권력형 게이트를 파헤치는 것이었고, 임기 7월까지 권력형 부정부패 수사에 쐐기를 박아야 했다”고 강조했다.

또 “문재인 정권 보호를 위해 조국수사를 했다고 했듯이 윤 전 총장의 조기 사퇴는 문재인 좌파독재정권의 부패게이트에 결과적으로 면죄부를 줘버렸다”며 “윤 전 총장이 사퇴하지 않고 권력게이트 수사에 돌이킬 수 없는 수사진행으로 쐐기를 박았다면 좌파정권의 재집권은 절대 없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윤 전 총장의 시대착오적 영웅심리가 대한민국과 국민을 또 힘들게 할 것”이라며 “한 사람의 권력욕이 나라를 망치는 결과는 역사에서 우리는 수없이 봐 왔다”고 했다.

최근 박 전 대통령 사면론이 거론되고 있는 것과 관련해서는 “박 전 대통령은 본인의 신변과 관련해 아무런 말없이 문재인 정권의 정치보복에 저항하고 있다”면서 “박 전 대통령이 석방되면 그때부터는 본격적인 범국민적 명예회복이 시작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혜림 기자 lhl@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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