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간 국비 최대 12억 원 지원 받아||프로세스·디지털·인프라 혁신 추진

▲ 삼보모터스 전경
▲ 삼보모터스 전경


대구 기업 삼보모터스가 중소벤처기업부의 ‘K-스마트등대공장’으로 최종 선정됐다.

K-스마트등대공장은 스마트공장 보급·확산사업의 일환으로 세계경제포럼이 대기업을 위주로 선정하는 세계 제조업의 미래를 혁신적으로 이끄는 등대공장을 벤치마킹한 중소·중견기업 중심의 사업이다.

삼보모터스는 이번 선정으로 3년간 국비 최대 12억 원을 지원받는다.

소재기업인 삼보모터스는 자동차 미션 플레이트, 히터파이프 등 변속 및 연료 계통 부품을 제조하는 지역 강소기업이다. 기존 제품에 디지털 제조혁신을 추진해 지능형 자율 생산 시스템을 구축하고 이를 친환경차 부품에 확대 적용함을 사업 목표로 삼고 있다.

이번 사업을 통해 프로세스 혁신(최적생산 및 재고 운영 등), 디지털 혁신(인공지능 검사 자동화 및 품질·설비예지 시스템 구축 등), 인프라 혁신(스마트공장 운영 정보화 및 지능화 표준 플랫폼 구축)을 추진한다.

대구테크노파크 대구스마트제조혁신센터는 사업 주관기관으로, 스마트공장 전문위원과 함께 사업 신청기업에 대한 현장 및 발표평가 사전컨설팅과 함께 2차 ISP 전략수립을 지원하는 등 기업 선정에 많은 노력을 기울여 왔다.

권대수 대구테크노파크 원장은 “삼보모터스 뿐만 아니라, K-스마트등대공장 사업 선정을 위해 전사적 노력을 다해 준 다른 기업에도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며 “세계적인 스마트공장 고도화 추세에 발맞춰 우리 지역 스마트공장 성공모델이 될 수 있도록 최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신헌호 기자 shh24@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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