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세안 국가 대학들과 인적교류, 키르기스국립대학 교육과정 리모델링

▲ 계명대학교 정문 전경
▲ 계명대학교 정문 전경
계명대학교가 한국대학교육협의회가 주관하는 CAMPUS Asia-Aims 사업과 한국연구재단 주관 글로벌교육지원사업에 나란히 선정되면서 활발한 국제교류를 이어갈 기반을 마련했다.

한국과 아세안(ASEAN) 국가 학생들 간의 교류 활성화를 통해 이들 국가 간의 협력기반을 조성하기 위해 추진 중인 ‘CAMPUS Asia-AIMS 사업’은 2011년부터 시작된 아세안 대학 간 교류 프로그램이다.

우리나라는 2016년부터 본격적으로 이 프로그램에 참여해 아세안 지역 대학과의 쌍방향 인적교류를 추진해 오고 있다.

계명대는 이번 사업 선정으로 2025년까지 5년간 약 4억9천만 원의 사업비를 지원 받게 된다.

또 인도네시아의 BINUS대학교, 마라나타기독대학교, 태국의 타마삿대학교, 필리핀의 아테네오드마닐라대학교, 세인트라살대학교와도 협력해 연간 10명씩의 학생들을 초청·파견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계명대는 국제전문인을 양성할 수 있는 기반을 확대할 수 있게 됐으며, 아시아 지역 협력 대학들과 인적교류를 더욱 활발히 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게 됐다.

이밖에 한국연구재단 주관 ‘글로벌교육지원사업’은 계명대 컴퓨터공학부의 교육체계 개발 경험을 바탕으로 키르기스국립대학교의 ICT 교육 분야 역량 강화를 위한 수요 조사 및 예비타당성 조사를 실시하는 사업이다.

이 사업을 통해 계명대는 키르기스스탄의 주요 협력대학인 키르기스국립대학교 ICT학과의 교육과정을 리모델링하고 교육환경을 개선하는 일을 지원하게 된다.

계명대학교 김선정 국제처장(글로벌한국어교육전공 교수)은 “두 사업은 계명대학교의 창립정신을 구현할 수 있는 소중한 사업”이라며 “이 사업을 통해 키르기스국립대학교와의 협력 관계가 더욱 두터워지고 키르기스스탄의 IT 교육이 한 단계 발전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서충환 기자 seo@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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