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개동 202세대 규모
‘사랑마을 6단지’ 가로주택정비사업조합(조합장 유봉수)과 공동시행사인 동흥건설(대표이사 고흥무)은 지난 9일 대구신일교회에서 열린 ‘시공자 선정 및 임시총회’에서 참석자의 96.5% 지지로 태왕을 최종 시공자로 선정했다.
이 사업은 대구 남구 봉덕동 743-2번지 일원에 지하 2층, 지상 20층 2개동 202세대 규모로 건립하는 내용이다. 태왕은 건축심의, 사업시행 계획인가, 관리처분계획 수립 절차 등의 인허가를 진행해 내년 하반기착공과 동시에 일반분양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태왕은 이 사업 수주를 위해 노기원 회장이 직접 단지 및 설계 특화, 마감재 업그레이드 등을 주문하며 수주 전략을 펼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태왕은 △동인시영가로주택정비사업 △달서구 본동 ‘새동산아파트’ 재건축 사업 △북구 관음동의 성창아파트 주택재건축 정비사업 △달서구 본동 주상복합 2차부지 소규모 재건축을 수주한 바 있다.
한편 가로주택정비사업은 면적 1만㎡ 미만의 가로구역에서 진행하는 블록형 정비사업으로 노후화가 심한 불량주택을 개선해 주민들의 주거의 질을 높이는 ‘미니 정비사업’이다.
윤정혜 기자 yun@idaeg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