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엑스포 비밀의 정원, 아평지, 비움명상길 등 오프라인과 영상물로 인기

▲ 힐링명소로 주목받는 경주엑스포대공원에 있는 비밀의 정원이 포토존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 힐링명소로 주목받는 경주엑스포대공원에 있는 비밀의 정원이 포토존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경주엑스포대공원(이하 경주엑스포)이 온라인과 오프라인 모두에서 여름철 힐링 명소로 인기를 끌고 있다.

경주엑스포는 시원한 전망과 신라천년의 문화를 소개하는 영상을 상영해 눈길을 끌고 있다.

또 카페선덕 등의 콘텐츠를 품은 경주타워와 엑스포 곳곳에 있는 자연친화적 인프라도 관광객의 발길을 유혹하고 있다.

이와 함께 최근에는 경주엑스포가 동영상으로 촬영한 영상물이 유튜브와 페이스북 등의 SNS를 통해 소개됐다.

여름으로 접어들면서 경주엑스포에 있는 500년 수령을 자랑하는 왕버들이 짙은 녹음을 드리우며 서정적 분위기를 연출하고 있다.

또 왕버들 아래에서 활짝 핀 연꽃 모양의 연못 ‘연지’로 흘러드는 물길에 사이사이 놓여 있는 아담한 다리는 사진 명소로도 인기가 높다.

늦여름에는 주변을 둘러싼 맥문동이 만드는 보랏빛 정원으로 아름다운 자태를 자랑한다.

경주타워 뒤편에 위치한 ‘아평지’는 수백 년 전 발생한 자연연못으로 시간의 흔적을 담은 산수화를 연상시킨다.

특히 아평지는 경주엑스포대공원 솔거미술관 제 3전시실의 ‘내가 풍경이 되는 창’을 배경으로 SNS를 중심으로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아평지’를 중심으로 한쪽에는 솔거미술관이 자리해 그림 같은 풍경을 만들고 있다면, 다른 쪽에서는 ‘비움 명상길’이 있어 색다른 힐링을 선사하고 있다.

2㎞ 구간의 ‘비움 명상길’은 호수와 억새풀, 야생이 키워낸 울창한 숲이 조화를 이룬 둘레길 코스로 전국 최초의 맨발 전용 둘레길로 주목받고 있다.

경주엑스포는 다양한 콘텐츠를 ASMR(자율감각 쾌락반응) 영상으로 제작해 SNS를 통해 송출하는 온라인 마케팅에 집중하고 있다.

경주엑스포는 비밀의 정원편을 시작으로 콘텐츠가 있는 장소를 소개하는 힐링 시리즈물을 제작해 ‘랜선 힐링’을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 힐링명소로 주목받는 경주엑스포대공원의 비움명상길이 억새풀과 함께 환상적인 분위기를 연출하고 있다.
▲ 힐링명소로 주목받는 경주엑스포대공원의 비움명상길이 억새풀과 함께 환상적인 분위기를 연출하고 있다.










강시일 기자 kangsy@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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