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공장 구축실적, 전국 평균보다 높아

▲ 지난달 K-스마트 등대공장으로 선정된 삼보모터스 내부 모습.
▲ 지난달 K-스마트 등대공장으로 선정된 삼보모터스 내부 모습.
아진피엔피와 세광하이테크, 우성파워텍, 정원산업이 중소벤처기업부의 ‘2021년 스마트공장 고도화2 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지난달 K-스마트 등대공장으로 선정된 삼보모터스를 포함해 지역 내 초고도화(레벨4) 스마트공장은 7개로 늘어나게 됐다.

스마트공장 고도화2는 사물인터넷(IoT), 5G, 빅데이터, 인공지능(AI), AR·VR(증강·가상현실), 클라우드 등 첨단기술을 적용한 스마트공장 솔루션 구축 및 자동화 장비를 지원해 선도형 스마트공장 구축을 추진하는 사업이다.

선정된 기업은 총사업비의 50% 이내에서 1년간 최대 국비 4억 원과 시비 8천만 원을 지원받게 된다.

지역에서 4개의 기업이 이번 사업에 선정된 데에는 대구시와 대구테크노파크의 역할이 컸다.

대구시는 지역 제조업의 디지털 전환을 촉진하고 위드 코로나 시대에 지역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자 대구TP 스마트제조혁신센터와 함께 스마트공장 보급·확산을 위한 노력을 강화해왔다.

대구형 스마트공장 참조모델을 개발해 스마트공장 구축의 가이드라인을 제공하는 한편 사업기획에서 국비사업 공모에 대한 평가지원, 실무자 역량강화교육 등 스마트공장 구축에서 운영까지 전주기 지원을 강화하고 있다.

특히 올해부터는 시비지원 비율을 국비의 10%에서 20%로 확대해 기업의 비용부담도 완화하고 있다.

이 같은 노력으로 K-스마트등대공장, 고도화2 등에 다수기업이 선정됐다. 구축실적도 지난해 말 누계기준 지역 10인 등록공장 3천316개 중 1천277개(38.5%) 스마트공장 구축이 완료됐다. 이는 전국 구축률 26%보다 12% 정도 상회한 수치다.

대구시 홍의락 경제부시장은 “세계적인 스마트공장 초고도화 추세에 발맞춰 지역 스마트공장이 국내 성공모델이 될 수 있도록 최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신헌호 기자 shh24@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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