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호, “대권후보 단체행사 패싱, 이유 불문하고 옳지 않아”

발행일 2021-08-04 16:27:53 댓글 0 글자 크기 키우기 글자 크기 줄이기 프린트
국민의힘 대권주자인 김태호 의원이 4일 대구시당을 방문해 당직자들과 인사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국민의힘 대권주자인 김태호 의원이 4일 대구를 찾아 이준석 대표의 기획으로 열린 당 대선주자 대외행사에 윤석열 전 검찰총장과 최재형 전 감사원장, 홍준표 의원, 유승민 전 의원이 불참한 것을 두고 “이유 불문하고 옳지 않다고 본다”고 비난했다.

이 대표가 당 경선 흥행 차원에서 기획한 ‘경선 후보 쪽방촌 봉사활동’에 참가한 후 대구를 찾은 김 의원은 이날 국민의힘 대구시당에서 열린 대구·경북지역 당직자 간담회 전 기자들과 만나 “우리 후보자들 전체 국민에게 봉사하는 자리에서 공존의 드림팀 되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의원은 “나도 사실상 오전에 대구 일정이 있었지만 (참석했다)”며 “(당 행사가) 우선 돼야 하고 당연히 참석해야 한다. 마치 파열음이 있는 것처럼, 당 대표와 후보자 간 갈등있는 것처럼 보여선 안된다”고 강조했다.

야권 지지율 1위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연이은 실언과 관련해서는 “헛발질을 한다면 (지지율 등이) 하루 아침에도 달라질 수 있다”고 했다.

김 의원은 “(윤 전 총장이) 권력 속 대척점에서 싸워 소신있다는 평가를 받았으나 이제는 그분이 한번도 경험 못한 영역, 국민과의 관계 속에서 어떻게 소통하고 평가받을 것인가라는 과정이 남아있다”며 “남은 검증 과정을 극복하는게 관건”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탄탄한 구조는 아니라고 본다”고 평했다.

자신의 낮은 지지율에 대해서는 “대선 플랫폼, 즉 무대가 꾸려지면 다들 각자 노래를 한 곡 하지 않겠나”며 “미스터트롯, 싱어게인 등에서 10년 무명 가수들이 놀랄만한 실력을 보여줬다. 그만큼 차별화된 실력을 보여주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이어 “거기서 변화가 시작된다고 본다”며 “그런 기대를 갖고 있다”고 했다.

지난 국회에서 입법되지 못한 대구경북통합신공항특별법과 관련해서는 “(통과를 위해) 기회가 되면 앞장서겠다”고 힘줘 말했다.

김 의원은 “통합공항이 결과적으로 대구경북 성장동력의 베이스이자 인프라”라며 “국가경쟁력인 면에서도 필요하다 본다”고 역설했다.

한편 김 의원은 당초 대구에서 1박2일 일정을 소화할 예정이었으나 5일 이준석 대표 주재 대선후보 원탁회의로 인해 이날 대구 일정을 취소했다.

이혜림 기자 lhl@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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