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예비후보가 지난 4일 오전 청와대 앞 분수대 앞에서 드루킹 대선 여론조작에 대한 문재인 대통령의 사과 촉구 1인시위를 하는 국민의힘 권성동 의원을 방문해 대화하고 있다. 연합뉴스
▲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예비후보가 지난 4일 오전 청와대 앞 분수대 앞에서 드루킹 대선 여론조작에 대한 문재인 대통령의 사과 촉구 1인시위를 하는 국민의힘 권성동 의원을 방문해 대화하고 있다. 연합뉴스
국민의힘 대선 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휴가 첫날인 5일 정홍원 전 국무총리를 만나 정치 현안 등에 의견을 나누고 조언을 구했다.

윤 전 총장 캠프는 이날 서울 서초구 윤 전 총장 자택에서 가까운 곳에 있는 정 전 총리 사무실을 방문했다고 밝혔다.

앞서 윤 전 총장측은 5~8일 휴식시간을 갖는다고 공지했다.

캠프는 “윤 후보는 폭넓은 국정운영 경험이 있는 국가 원로인 정 전 총리를 만나 다양한 사회 현안에 대해 이야기를 들었다”고 전했다.

정 전 총리는 이 자리에서 윤 전 총장에게 “헌법이 파괴되고 이념이 지배하는 비정상적인 나라를 윤 후보가 정상화시키고 국민들의 고통을 덜어주기를 바란다”며 “서로 나누고 배려하는 따뜻한 나라를 만들어 달라”고 말했다.

2013년 박근혜 정부 초대 국무총리를 지낸 정 전 총리는 대검 중수부와 서울중앙지검 특수부에서 근무한 윤 전 총장의 검찰 선배다.

정 전 총리는 노무현 정부 시절인 2003년 법무연수원장을 지냈고 이후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상임위원으로 있었다.

2012년 국회의원 총선을 앞두고 새누리당(국민의힘 전신) 공직후보추천위원장을 지낸 바 있다.



이상훈 기자 hksa707@idaegu.com
저작권자 © 대구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