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포항시에 따르면 피해는 도로 침수 153건을 비롯해 주택과 상가침수 197건과 산사태·낙석 9건, 하천 범람 166건, 기타 1천666건 등 모두 2천191건으로 집계됐다.
읍·면·동별로는 죽장면이 1천830건으로 가장 많고 이어 장기면 99건, 구룡포읍 88건, 흥해읍 76건, 동해면 36건, 신광면 21건, 송라면 19건 순이다.
응급 복구에 나선 시는 군 장병, 자생·봉사단체 및 자원봉사자, 공무원 등 연인원 5천여 명을 투입, 이날 현재까지 주택 133건, 상가 42건, 도로 정비 81건, 하천 정비 33건 등을 완료했다.
피해 복구율은 80% 가량이다.
이강덕 시장은 “피해를 입은 주민들에게 안타까운 마음을 전한다”며 “신속한 복구와 행정 지원으로 피해지역이 다시 일어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웅희 기자 woong@idaeg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