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복지증진 및 권익향상 기여자 부문, 여명화씨||노인복지증진 기관·단체 부문, 햇빛재가노



대구시는 최근 제10회 대구시 노인복지대상의 분야별 수상자를 최종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대구시 노인복지대상 모범노인 부문에는 전수(82)씨가 뽑혔으며, 노인복지증진 및 권익향상 기여자 부문에는 여명화(37·여·사회복지사)씨가, 노인복지증진 기관·단체 부문에는 ‘햇빛재가노인돌봄센터’가 선정됐다.

▲ 전수(82)씨.
▲ 전수(82)씨.
모범노인 부문 수상자로 선정된 전씨는 전국게이트볼연합회 1급 심판원 자격증과 세계게이트볼연맹국제심판원 자격증을 취득하고 서구 그라운드골프연합회장을 역임하는 등 생활체육인 게이트볼 저변 확대에 기여하며 어르신들이 체육활동을 통해 심신을 단련하고 건강한 노후생활을 할 수 있도록 도와준 점을 인정받았다.

또 2017년부터 서구 평원경로당 회장으로 취임해 매주 주민들과 이면도로 골목길 청소와 인근 초교 교통안내, 환경정비 봉사 등을 실시하며 안전하고 쾌적한 지역 환경 조성에 앞장선 점도 좋은 평가를 받았다.

▲ 여명화(37)씨
▲ 여명화(37)씨
중구노인복지관 노인일자리 담당자로 근무 중인 여씨는 14년간 사회복지현장에 근무하면서 치매노인 주간보호사업, 저소득 독거노인 재가노인돌봄사업 등을 충실히 추진한 점을 인정받아 노인복지증진 및 권익향상 기여자 부문 수상자로 뽑혔다.

특히 지역 노인복지관 중 최초로 사회서비스형 일자리를 창출해 근로 능력이 있는 노인들의 활동 영역을 확대시켰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노인복지증인 기관·단체 부문에 선정된 햇빛재가노인돌봄센터는 1998년부터 저소득 취약 독거노인들을 대상으로 전문적인 노인돌봄을 적극 실천해 온 기관이다.

2019년 대구시 제1호 재가노인돌봄센터로 지정된 햇빛재가노인돌봄센터는 노인맞춤돌봄서비스, 재가노인서비스, 우울증 및 은둔형 노인 특화서비스 등을 지원하고 있다.

대구시 박재홍 복지국장은 “코로나19 확산으로 어려운 상황에서도 지역사회를 위해 묵묵히 헌신하시는 분들의 선행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노인복지대상 시상식은 다음달 5일 개최 예정인 ‘제25회 노인의 날’ 기념행사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유현제 기자 hjyu@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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