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부터 수성대 강산관서 ‘에스, 랩’ 운영||기업 신메뉴개발, 학생 외식업 체험 1

▲ 지난 2018년 삼송BNC가 수성대와 산학협력 업무협약을 하고 있다.
▲ 지난 2018년 삼송BNC가 수성대와 산학협력 업무협약을 하고 있다.
‘마약 통옥수수빵’으로 유명한 삼송BNC(삼송빵집)가 지역 전문대학에서 외식산업 활성화를 위한 테스트베드 매장을 3년 간 운영, 산학협력의 신모델을 제시하고 있다.

삼송BNC는 지난 2018년 11월 수성대와 산학협력협약을 맺고 2019년부터 수성대 강산관 2층에 330㎡ 규모의 ‘S.LAB(에스.랩)’을 3년째 운영하고 있다.

에스.랩은 삼송BNC의 외식업 연구소이자 테스트베드 매장 역할을 해왔다.

삼송BNC 직원들과 수성대 학생들(호텔조리과, 제과제빵커피과)이 머리를 맞대고 신규 메뉴를 만들고 직접 판매해 봄으로써 삼송은 신메뉴 개발, 학생들은 외식업을 직접 경험하는 기회를 얻었다.

‘에스.랩’은 대구지역 유명 돼지갈비집과 콜라보(협업)를 통해 돼지갈비 덮밥메뉴를 개발하는 등 다양한 시도를 해왔다. 또 지역 외식산업 활성화를 위해 교육과정 공동개발, 학생들의 현장실습 등을 통해 산학협력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삼송BNC는 다음 달부터는 에스.랩에서 베이커리 메뉴를 보다 강화하는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삼송BNC가 삼송빵집이 모태가 돼 통옥수수빵으로 유명세를 탄만큼 본연의 베이커리 시장 개척에 본격 나서겠다는 의지다. 또 S.LAB에서 차별화된 샌드위치와 최근 대세가 되고 있는 브런치 메뉴도 개발해 판매할 예정이다.

박성욱 삼송BNC 대표는 “다음 달부터 요즘 젊은층 사이에서 대세가 되고 있는 브런치와 삼송의 본연인 베이커리 분야를 강화하기 위해 산학협력을 통해 다양한 제품개발에 나설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주형 기자 leejh@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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