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로나19 극복 노래 서바이벌 경연대회 ‘GTS054’ 본선에 진출한 경북 교사들.
▲ 코로나19 극복 노래 서바이벌 경연대회 ‘GTS054’ 본선에 진출한 경북 교사들.
경북지역 교사들이 직접 부른 코로나19 극복 응원 노래들이 온라인상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얻고 있어 화제다.

최근 경북도교육청은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교원들의 비대면 노래 서바이벌 경연대회인 ‘GTS054’를 기획·운영했다.

‘GTS054’는 ‘Gyeongsangbukdo Teacher Singer’와 경북의 지역번호 ‘054’를 합쳐 만든 SNS 노래경연대회 명칭이다.

대회 1차 예선 당시 8명이 뽑혔고, 온라인 투표를 통해 2차 예선에 참가할 6명이 최종 선발됐다.

오는 27일 최종 4인을 뽑는 온라인 투표가 진행된다.

이밖에 경북도교육청 공식 유뷰트 채널인 ‘맛쿨멋쿨TV’와 인스타그램에는 1차 예선을 통과한 8명의 영상이 올려져 있다.

14일 기준 유튜브와 인스타그램 릴스 영상 누적 조회수는 모두 39만 회를 돌파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번 경연을 기획한 경북도교육청 SNS 담당자는 “교실에서 공부만 가르치는 선생님이 아니라 가수 못지않은 가창력으로 멋지게 노래하는 모습을 본 학생들의 응원 메시지가 친구 태그로 확산됐고, 교육가족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조회 수가 높아진 것 같다”고 전했다.

임종식 경북도교육감은 “GTS054 노래 경연으로 교육가족 뿐만 아니라 도민들도 코로나19로 지친 심신을 회복할 수 있는 작은 기회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형규 기자 kimmark@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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