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은 14일 대구 삼성 라이온즈 파크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 리그’ LG 트윈스와의 경기에서 3-3으로 승부를 짓지 못했다.
지난 12일 한화 이글스와의 더블헤더 2연전에서 비긴 이후 3번째 무승부다.
삼성은 첫 회부터 LG에 점수를 내줬다.
1회 초 1사 2루에서 LG 김현수가 중견수 앞 1루타를 쳐 선제점을 냈다.
4회 말 2사 2루 상황에서 오재일이 우익수 왼쪽 1루타를 쳐내면서 1-1 동점을 만들었다.
LG는 홈런 한 방으로 다시 도망갔다.
5회 초 2사 2루에서 채은성이 2점 홈런을 쳤다.
삼성도 5회 말 구자욱의 솔로포로 한 점을 보탰다.
올 시즌 18번째 구자욱의 홈런이었다.
끌려가던 삼성은 8회 말 1사 1, 3루에서 강민호의 희생플라이 때 3루 주자 구자욱이 홈으로 들어오면서 경기를 원점으로 돌렸고 3-3으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삼성 선발 투수로 등판한 원태인은 5이닝 동안 9피안타, 1피홈런, 4삼진, 3실점 한 후 마운드를 내려왔다.
김종윤 기자 kjyun@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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