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단공 경북본부 CEO공부방 운영||‘디지털 시대 변화의 문화현장’을 주제로 특강

▲ 대구교육박물관 김정학 관장이 지난 14일 산단공 경북본부의 교육 콘텐츠 프로그램인 CEO공부방에 온오프라인으로 참석한 기업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특강을 하고 있다.
▲ 대구교육박물관 김정학 관장이 지난 14일 산단공 경북본부의 교육 콘텐츠 프로그램인 CEO공부방에 온오프라인으로 참석한 기업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특강을 하고 있다.


한국산업단지공단 경북지역본부(이하 산단공 경북본부)가 운영 중인 ‘비즈포럼 CEO공부방’이 산업단지 입주기업들에게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제조 경쟁력 강화와 신사업 발굴을 위해 산단공 경북본부가 분기별로 마련한 교육 콘텐츠 프로그램인 CEO공부방은 온오프라인 결합 수업 방식으로 진행되고 있다.

특히 경제·산업 뿐 아니라 인문·사회·문화·예술 등 폭넓은 분야의 전문가를 강사로 초빙해 특강과 자유토론 형식으로 교육이 이뤄지고 있다.

지난 14일 열린 CEO공부방에서는 대구교육박물관 김정학 관장이 ‘디지털 시대 변화의 문화현장’을 주제로 특강을 진행했다.

그는 우리 사회와 삶의 방식을 근본적으로 바꿀 디지털 기술 혁명과 기업의 역할에 대해 설명했다.

김 관장은 “‘지금은 기업이 어떻게 사회적 공헌을 할 수 있을까’ 고민할 때”라며 “구미의 남다른 문화유산과 첨단 ICT 기술의 융복합으로 문화·예술, 전시, 공연, 레저, 컨벤션 등 여러 산업의 획기적인 발전을 가져올 수 있다”고 강조했다.

또 “최근 단순히 눈으로만 보는 것이 아닌, 체험하고 마음으로 느끼는 장소로 각종 전시나 박물관, 미술관에 대한 고정관념이 빠르게 변하고 있다”면서 “융복합 기술을 통해 양적 성장에서 질적 성장전략으로 전환시키는 등 새로운 사업기회를 만드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특강이 끝난 뒤 CEO공부방 참석자들은 온오프라인을 통해 질의응답에 나서며 열띤 토론을 벌였다.



이규하 산단공 경북본부장은 “온오프라인 융복합 지원을 통해 산업단지 입주기업들이 더 나은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며 “최신 기술 트렌드와 스마트 리더십 향상을 위한 콘텐츠 제공에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류성욱 기자 1968plus@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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