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제12호 태풍 오마이스 피해 지역에 대한 응급복구비와 재난지원금이 추석 전에 지급된다.

▲ 이철우 경북도지사가 포항시 죽장면 제12호 태풍 오마이스 피해 응급 복구 현장을 살피고 있다.
▲ 이철우 경북도지사가 포항시 죽장면 제12호 태풍 오마이스 피해 응급 복구 현장을 살피고 있다.
경북도는 16일 태풍 오마이스로 공공시설 피해가 많은 포항, 경주, 영천, 청송지역에 응급복구비 32억 원과 사유재산 피해 6개 시·군에 재난지원금 19억4천만 원을 추석 전에 모두 교부해 신속히 지급될 수 있도록 했다고 밝혔다.

재난지원금 지급 지역은 응급복구비 지급 4개 시·군 외에 의성, 군위가 포함됐다.

태풍 오마이스는 포항 죽장면을 중심으로 17개 시·군에 부상 1명, 이재민 280세대 521명, 사유재산 27억5천만 원, 공공시설 523건 376억 원의 피해를 입혔다.

재난피해 복구계획 수립이 확정되면 포항은 특별재난지역 선포에 따른 국비 지원이 추가된다.

도는 포항 중장 일원에 개선복구사업 4개 지구가 추진되면 생활환경개선과 재난피해 예방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고향을 찾는 귀성객들이 가족·친지와 함께 일상에 불편함이 없도록 응급복구 현장 안전관리와 재난지원금 지급에 만전을 기해 달라”고 당부했다.



문정화 기자 moonjh@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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